파종 지연으로 2013/14년 중국의 옥수수 수입 전년대비 85% 증가 전망

 

 

중국 정부기관(government think-tank)에 따르면 날씨로 지연된 파종과 국내 옥수수 소비 증가로 내년 중국의 옥수수 수입이 전년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양유정보센터(CNGOIC)는 중국은 세계 제2위의 옥수수 소비대국으로서 올 10월에 시작되는 2013/14년도 옥수수 수입량이 5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2012/13년도 중국의 옥수수 수입 전망치인 270만 톤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반면 싱크탱크는 2013/14년도 옥수수 수입량을 USDA가 전망한 700만 톤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하였다. 파종이 약 2주가량 지연되어 왔으나 2013/14년도 중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국내 소비량은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2012/13년도 중국의 옥수수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총 수요량은 7.4% 증가한 2억 210만 톤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밀 생산국으로서 올해 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까지 수확하게 될 겨울밀의 경우 생산량이 1.5% 증가한 1억 1,65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SDA에 따르면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2013/14년 주요 수입국이 될 것이다. 도시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쌀 소비가 생산을 앞지르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원제: CHINA 2013/14 CORN IMPORTS SEEN UP 85 PCT ON PLANTING DELAY(13-May-2013 18:26)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