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미 옥수수, 가뭄으로 감소했던 미국 옥수수 재고량 보충 | 날짜 | 13-05-16 11:21 | 조회수 | 2,632 | 작성자 | 권나경 |
---|---|---|---|---|---|---|---|
남미 옥수수, 가뭄으로 감소했던 미국 옥수수 재고량 보충
이번 시즌 200만 톤의 남미지역 옥수수가 미국에 판매되어 작년 가뭄으로 저조했던 수확량을 보충할 예정이다. 주로 미국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닭과 돼지 사료로 사용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는 미국의 신곡 수확이 시작될 9월까지 계속 북부지역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미국 중서부지역 곡창지대에서 1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발생한 후, 산업용으로 소비되는 옥수수 재고량은 1990년대 이후 대폭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사료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돼지고기․가금육․쇠고기 생산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메이저 수출기업의 무역상에 따르면, 미국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150만 톤의 옥수수를 남미로부터 사들였으며 이는 주로 브라질산이었다. 또한 13년도 하반기인 3월부터 8월 미국은 5~60만 톤의 옥수수를 아르헨티나로부터 추가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활동하는 곡물 브로커는 “최근 아르헨티나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옥수수를 공급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우리는 6월까지 아르헨티나 옥수수가 미국으로 판매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시즌 320만 톤의 옥수수를 수입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1/3은 캐나다로부터 수입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동부 로사리오항구의 옥수수가격은 지난 2주간 안정적으로 상승해왔으나 여전히 미국 옥수수가격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특히 미국 대서양 연안의 옥수수 소비자들은 남미 옥수수의 운송비용이 미국 중서부지역 옥수수의 철도운송비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남미~미국 해상운임은 톤당 약 30~35달러, 아르헨티나~미국 대서양 연안 운송비용은 톤당 약 290~295달러이다. 미국 옥수수를 철로로 대서양 연안 인근지역으로 운송하는 비용 역시 톤당 300달러 이상이다.
원제: South American corn bolsters drought-ravaged U.S. stocks(16-May-2013 03:41) 출처: Thomson Reuters
|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5.16_뉴스2_.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