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집트 농부들 정부의 밀 수확량 기대치는 “꿈”일뿐 | 날짜 | 13-04-16 16:10 | 조회수 | 2,470 | 작성자 | 정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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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농부들 정부의 밀 수확량 기대치는 “꿈”일뿐 (2013.4.15. 로이터통신) 원제: FARMERS SAY EGYPT’S WHEAT CROP HOPES ARE “A DREAM” 15-Apr-2013 14:55
이집트의 친이슬람 정부가 향후 6주 동안 밀 수확량이 풍작을 이루면 수십억의 수입물량을 절약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라고 농부들은 말한다. 이집트 나일강변 미냐 근처의 Matay에서 밀을 재배하는 농부는 정부가 물, 농기계에 필요한 연료, 종자 등을 제공하지도 않으면서 밀 생산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졌다. 그는 저질 비료, 부족한 관개시설, 우량 종자의 부족에 대한 자신의 오랜 불만이 해결되지 않은 채 올해 곡물 생산량의 상당한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라고 했다. 동력 펌프의 디젤 연료 부족은 트랙터와 트럭의 수송에 불확실성을 추가하고 있다. 이집트는 세계 최고의 밀 수입국이며, 올해 수입량 1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생산이 증가하여 부족한 재고량도 늘리고 아랍인들이 저렴한 빵을 구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는 2011년 무바라크 대통령 타도 이후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을 견뎌오고 있다. 외환보유고는 300억 달러에서 134억 달러(3개월 수입량보다 적음)로 감소하였으며, 밀과 같은 기본적인 식료품을 수입할 능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집트는 매년 밀 1,000만 톤을 수입하는데 3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는 400~500만 톤 정도를 해외에서 구매하고 나머지는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 최대 밀 생산지역에 5.5헥타르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농부는 이집트 정부가 자국내 밀 생산을 400~500만 톤으로 기대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며, 단지 기대에 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 폭동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사건과 비슷하게 2008년에도 빵 부족으로 폭동이 있었다. 빵 부족으로 인한 작은 시위는 미냐의 일부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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