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8월 23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3-08-23 11:21 조회수 165 작성자 임수현

농업협회는 비로 인해 독일의 곡물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Rain reduces Germany’s grain harvest, farm association says)

 독일 농민 협회인 DBV는 화요일에, 8월의 잦은 비로 인해 농작물이 젖고 수확이 중단됨에 따라 독일의 2023년 모든 종류의 곡물 수확량이 2022년 4,300만 톤에서 4,000만 톤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의 7월 첫 곡물 수확량 추정치는 4,090만톤이었지만 8월의 비로 인해 4,000만톤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DBV 사장인 Joachim Rukwied는 “장기간 비가 내린다는 것은 우리가 상당한 양과 품질의 손실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7월과 8월에 반복되는 비는 건조한 5월과 6월과 습한 봄에 이어 파종을 지연시켰다. Rukwied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밀 수확량이 작년의 2,200만 톤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최소 2,000만 톤에서 그 이상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이번 주 후반에 밀 수확이 완료될 수 있다. 독일의 밀 수확량 중 더 많은 부분이 동물 사료 품질에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협회는 “일부 지역에서는 수확했어야 할 밀이 아직 밭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겨울 유채 수확량은 4.9% 감소해 40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유럽 연합에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밀 생산국이며 유럽의 식용유, 바이오디젤 및 동물 사료용으로 쓰이는 주요 유지종자인 유채 생산국이기도 하다. 동물사료로 사용되는 겨울보리 생산량은 8월 장마 전 수확이 완료돼 전년 대비 약 9.1% 증가한 95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비는 옥수수와 사탕무 등, 전통적으로 가을에 수확되는 농작물에 도움이 되었고, 와인을 위한 좋은 포도 수확도 기대된다.



인도는 찐쌀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India not planning to restrict parboiled rice exports, official says)

 인도는 바스마티가 아닌 찐쌀의 수출을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Sanjeev Chopra 식품부 장관이 화요일에 말했다. 지난 달, 인도는 작년 쇄미 수출 금지에 이어 널리 소비되는 바스마티 백미가 아닌 쌀의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구매자들을 놀라게 했다. Chopra는 인도가 찐쌀 수출에 대한 수출세 부과 또는 최저 가격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찐쌀 수출을 제한하는 제안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 전체 쌀 수출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찐쌀의 수출에는 제한이 없다. 인도의 쌀 재고량은 8월 초, 목표치의 거의 3배에 달했다. 인도쌀수출연맹 회장 Prem Garg는 “정부에는 잉여 재고가 있고, 공개 시장에도 잉여 재고가 있으며, 새로운 작물이 두 달 안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쌀 공급은 편안한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6월과 7월의 장마철에 벼를 심기 시작하는 인도 농부들은 10월부터 새로운 계절 작물을 수확하기 시작할 것이다. Chopra는 10월 1일 시작되는 마케팅 연도 동안, 정부는 농부들로부터  1년 전 4,950만 톤보다 많은 5,210만 톤의 새 시즌 쌀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pra는 또한 현재로서는 외교적 거래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밀을 수입하겠다는 제안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인도가 내년 주 선거와 총선을 앞두고 공급량을 늘리고 식량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드문 조치로 치솟는 국제 가격에 대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밀을 수입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8월 1일 정부 창고의 밀 재고량은 2,830만 톤으로 10년 평균보다 20% 낮았다. 이와는 별도로, Chopra는 정부는 8월에 제분소가 추가로 20만 톤의 설탕을 팔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제분소가 이달에 공개 시장에서 233만 톤의 설탕을 팔도록 허용했다. 연방 정부는 매달 각 공장이 공개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을 정한다.



베트남, 러시아 밀 수입 확대 길 열어 - 러시아 식량 안보국

(Vietnam clears way for more Russian wheat imports - Russia’s food security agency)

 러시아 식품 안보 기관의 Rosselkhoznadzor가 화요일에, 베트남은 식물 원산지 품목의 검역 목록을 업데이트하여 러시아 밀 수출에 대한 주요 장애물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농업부의 식물 보호 부서는 들엉겅퀴(field thistle)라고도 알려진 덩굴엉겅퀴(Cirsium arvens)를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기관은 말했다. 러시아 곡물 수출 연합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번 결정(검역 목록에서 해당 식물을 제거)은 러시아산 밀의 베트남 시장 복귀를 위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엉겅퀴는 잡초로 널리 간주되며, 많은 국가에서 소비용 곡물이나 번식용 종자와 같은 수입 제품의 오염 물질로 규제한다. 베트남 관리들은 화요일에 즉시 논평을 할 수 없었다.

 이후 Rosselkhoznadzor는 성명을 통해 “연간 최대 470만 톤의 밀을 수입하는 베트남 시장의 용량을 고려할 때, 베트남에 대한 검역 대상 목록에서 엉겅퀴를 제외하면 러시아 곡물 수출업체들이 수출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어 베트남 시장에 대한 밀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규제는 베트남에 대한 러시아 곡물 수출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농업 컨설팅 회사 IKAR에 따르면 러시아의 베트남 밀 수출량은 2017/18 시즌에 226만 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2022/23시즌 출하량은 7만톤에 달했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308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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