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다뉴브 강 레니 항구의 곡물 사일로 손상 - 키이우

(Russian attack damages grain silos at Ukraine’s Danube port of Reni - Kyiv)

 고위 관리들은 수요일에 러시아 드론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식품 수출의 중요한 전시 경로인 다뉴브강 레니의 우크라이나 강 항구에 있는 곡물 저장고와 창고가 손상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다뉴브강의 항구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은 러시아가 키이우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1년 된 협정을 중단한 후, 우크라이나 식품 수출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켰다. Oleh Kiper 지역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어젯밤 공격용 드론으로 오데사 지역을 두차례 공격했다”며 “주요 목표는 이 지역 남부의 항구와 곡물 인프라”라고 말했다 주지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파괴된 저장시설의 금속벽과 흩어진 곡식 및 해바라기 더미가 담겨 있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인 Andriy Yermak은 텔레그램에 이번 공습이 레니 항구를 겨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업계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공격 이후에도 항구가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남부 Odesa와 Mykolaiv 지역 상공에서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1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얼마나 많은 드론을 발사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다뉴브 항구는 러시아가 7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안전한 통로를 제공하기로 한 유엔 지원 협정에서 탈퇴하기 전까지 곡물 수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 이후로 항구는 주요 수출 경로가 되었으며 곡물도 바지선을 통해 루마니아의 흑해 콘스탄타 항으로 보내져 계속해서 선적되었다. 이달 초 러시아는 루마니아에서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내륙 항구인 이즈마일을 공격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기 위한 무력 사용을 강화하면서 세계 식량 가격을 더 높였다. 드론 공격으로 항구의 건물이 파괴되고 러시아가 7월 중순에 사실상의 봉쇄를 다시 시행했지만 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하기 위해 항구에 도착할 준비를 하던 선박들이 정지했다.

중국, 홍수가 농작물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

(China warns floods could aggravate crop diseases, infestation in northeast)

 중국은 최근 곡물 생산지인 북동부 지역의 홍수가 질병과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수요일에 농작물 보호를 위한 더 많은 조치를 촉구했다. 농림부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질병과 해충 감염은 가을 곡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비교적 가벼웠다”며 홍수가 옥수수, 쌀 및 대두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의 “확산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몇 주 동안 태풍 독수리와 카눈의 폭풍으로 인해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폭우와 홍수가 범람했다. 농림부는 기상이변이 일부 지역에서 목화, 옥수수 및 대두를 대상으로 하는 심각한 해충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Keyou Middle Banner, Xingan League, Inner Mongolia의 13만6,000무(9,066.7헥타르)에서 북방 조밤나방(armyworm)이 발견됐으며 이 중 2만 무(1,333.3헥타르)가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농무부는 중국의 “북방 대 곡창지대”로 알려진 이 지역의 주요 가을 곡물 질병 및 해충의 예방 및 통제를 논의하기 위해 화요일 북동부 헤이룽장성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번 비로 인해 중국 최대 곡물 생산지인 헤이룽장의 파종면적의 거의 2%인 387만 무(258,000헥타르)가 영향을 받았다고 국영 방송이 지난주 보도했다.

 농림부는 일부 생산 지역이 침수됐다고 밝혔음에도 2023/24년 옥수수 생산량 추정치를 2억 8,234만 톤으로 변경하지 않고 유지했다. 월요일, Liu Guozhong 중국 부총리는 곡물 생산의 빠른 회복을 위해 피해를 입은 농지, 물 보존 및 기타 기반 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 수출업체들, 인도 무역 금지 이후 더 높은 쌀 가격 재협상

(Vietnamese exporters renegotiate higher rice prices after Indian ban -traders)

 두 무역 소식통은 지난 달 인도의 해외 판매 금지 조치 이후 세계 쌀 가격이 15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자 베트남 수출업자들이 약 50만 미터톤의 쌀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재협상했다고 말했다. 이는 인도의 기습적인 금지령 이후 쌀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으로, 공급이 긴축되는 가운데 수입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주식 중 하나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아시아 쌀 수출업체들은 인도가 지난달 비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지한 이후 제시 가격을 약 20% 인상해 이미 변덕스러운 날씨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가장 취약한 소비자들에게 식량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였다. 

 한 국제무역회사 무역상은 “8월 선적을 위해 구매한 일부 화물에 대해 바이어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달 약 20만 톤의 쌀이 선적되었고 30만 톤은 베트남 항구에 아직 선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포함한 수입업자들은 7월 인도가 백미 수출을 금지하기 전에 톤당 약 550달러에 체결된 베트남 향미에 대해 톤당 30~80달러를 더 지불했다고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무역업자들이 말했다. 이는 인도의 규제 이전에 합의된 가격과 비교하여 판매자에게 약 1,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제공한다. 세계 쌀 공급량의 40%를 차지하는 인도의 수출 금지 조치로 국제 시장에서 1천만 톤의 공급량이 사라졌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무역회사 딜러는 “비바스마티 백미에 대한 재협상이 주로 진행됐다”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현지 쌀값 급등으로 가격 상승분의 일부를 흡수했다. 판매자들은 현재 시세에 맞춰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트남산 향미는 톤당 700달러까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었지만 가격은 톤당 580~630달러 정도로 재협상되었다고 거래자들은 말했다. 태국의 5% 쇄미 가격(RI-THBKN5-P1)은 톤당 650~655달러에 제공되고 있으며, 베트남의 유사한 품종인 ‘RI-VNBKN5-P1’는 톤당 620~630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인도가 7월에 수출을 억제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태국 쌀 가격은 톤당 545달러, 베트남은 톤당 515~525달러로 호가되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