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대두 수입은 사료 수요와 브라질 공급으로 증가

(China July soybean imports climb on feed demand, Brazil supplies)

 중국의 7월 대두 수입은 1년 전보다 거의 1/4 증가했다고 공식 데이터는 밝혔는데, 이는 특히 동물 사료용으로 세계 최대 구매자의 수요가 개선되고 브라질로부터의 수입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7월 973만톤의 대두를 수입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올해 첫 7개월 동안 도착한 물량은 6,230만 미터톤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증가는 대두로 만든 단백질이 풍부한 동물 사료 성분인 대두박과 식용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항저우에 소재한 Dayue Futures의 애널리스트인 Wang Mingwei는 중국 양돈업자들이 낮은 돼지고기 가격으로 인해 돼지 도축을 지연시켰고 이는 동물 사료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두 수확지연, 중국 세관검사 강화 등으로 지연됐던 화물 입항이 7월 수입물량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의 가공용 대두 마진은 6월 중순 이후 긍정적이며, 주요 가공 허브인 Rizhao의 가공업자는 가공된 대두 톤당 277.67위안(38.51달러)을 벌어들였다. 중국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돼지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억 3,517만 마리로, 돼지 사육농가는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북부에 내린 폭우로 돼지 수송이 어려워지면서 7월 말부터 현물 돼지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대두박 가격은 5월 말 이후 23% 상승하여 미터톤당 4,500위안에 머물고 있다. ($1 = 7.2103 위안)

미국 농부들은 옥수수 수확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예상

(U.S. farmers expect corn harvest could be second-biggest ever)

 분석가들과 농부들은 7월의 비가 중요한 성장 단계 동안 작물을 돌보고 시즌 초반의 건조한 조건과 더운 여름 기온을 상쇄함에 따라 미국 옥수수 수확량이 기록상 두 번째로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옥수수 공급국인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의 대규모 수확으로 인해 미국 옥수수 수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 비축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가격은 7월 중에 6월 말 고점 대비 18% 하락했으며, 초기 가뭄 피해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옥수수 밭의 개선된 상태가 시장에 큰 부담이 되었다. 농부들은 가뭄에 강한 유전자와 유전자 변형 옥수수의 다른 개량으로 작물이 중서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미국 작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일리노이 서부에서 가족과 함께 약 4,000에이커를 경작하는 Drew DeSutter는 “우리가 종자에 가지고 있는 기술로 옥수수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버텼다.”라며 “내 생각에 우리는 아마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작물에서 좋은 작물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금요일로 예정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7월 사상 최대인 153억 2,000만 부셸에서 151억 3,500만 부셸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예측이 달성된다면 2016년 151억 4,800만 부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수확이 될 것이다. 올해 평균 수확량은 에이커당 175.5부셸로, 사상 4번째로 큰 수확량을 기록했다. 미국 농무부가 주간 보고서에서 올해 양호에서 우수로 평가한 옥수수의 비율은 주요 중서부 생산 주의 대부분의 작물이 수확량을 결정하는 수분 단계를 거치는 7월 동안 4%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30년 동안 7월에 옥수수 작물에 대한 양호에서 우수 등급의 상승은 6번 뿐이었다. 그러나 이른 가뭄은 여전히 수확량에 다소 지장을 줄 것이라고 농부들과 분석가들은 말했고, 7월 30일의 양호-우수 등급은 55%로 2012년 주요 가뭄 이래로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낮았다. 일리노이주 케이시 근처에서 옥수수와 대두를 재배하는 농부 Eric Honselman은 “이제 막 성장기의 롤러코스터를 탔을 뿐이다,” 라며 “나는 그저 대자연이 결심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인도 밀 가격, 수요와 제한된 공급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

(India wheat prices jump to 6-month high on demand, limited supply)

 인도 밀 가격은 축제 시즌을 앞두고 제한된 공급과 강력한 수요로 인해 화요일에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딜러들이 말했다. 가격 상승은 뉴델리가 주요 주 여론 조사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급을 강화하고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곡물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폐하도록 촉진할 수 있다. 밀 가격의 상승은 식량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모든 주요 생산 주에서 농민 공급이 거의 중단되었다. 제분소는 시장에서 충분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뉴델리에 기반을 둔 무역상이 말했다. 중부 Madhya Pradesh주 Indore의 밀 가격(W-STDIDRI-NCX)은 화요일 1.5% 오른 톤당 25,446루피(307.33달러)로 2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은 지난 4개월 동안 거의 18% 급등했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한 글로벌 무역회사와 관련된 딜러는 정부가 축제 시즌 동안 잠재적인 부족을 피하기 위해 창고의 재고를 공개 시장에 방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8월 1일 현재, 정부 창고의 밀 재고량은 2,830만 미터 톤으로, 1년 전에 기록된 2,660만 미터 톤보다 증가했다. 딜러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수입이 필요하다. 정부는 수입 없이는 공급을 늘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는 밀에 대한 40%의 수입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고 제분업자와 거래자들이 보유할 수 있는 밀 재고의 한도를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난주 연방 식품부의 Sanjeev Chopra 최고위 공무원이 말했다. 농업농민복지부((Ministry of Agriculture & Farmers Welfare))에 따르면 밀 생산량은 2023년 1억 1,274만 톤으로 전년 1억 770만 톤에서 사상 최대치로 증가했다. 인도는 매년 약 1억 8백만 미터 톤의 밀을 소비한다. 그러나 주요 무역 기구는 지난 6월 로이터 통신에 2023년 인도의 밀 수확량이 농무부의 추정치보다 최소 10% 낮다고 말했다. ($1 = 82.7970 인도 루피)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