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크롭 모니터, 러시아 밀 수확량 추정치 상향 옥수수는 하향 조정

(EU crop monitor raises Russian wheat crop estimates, cuts maize)

유럽연합(EU)의 농작물 모니터링 서비스 MARS는 러시아의 2022년 밀 수확량 예상치를 사상 최고치로 상향 조정했지만 덥고 건조했던 여름 날씨를 감안해 옥수수 수확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MARS 보고서에서는 러시아 밀 수확량을 9,500만 톤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6월 이전 추정치는 8,880만 톤보다 증가한 수치이며 현재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다. 겨울 밀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7,020만 톤, 봄 밀은 10% 증가한 2,480만 톤이다. 수정된 밀 수확량 전망치는 지난주 러시아의 2022년 밀 수확량 전망치를 9,470만 톤에서 1억 톤으로 상향 조정한 Sovecon 컨설팅 등이 발표한 전망치보다는 낮았다. 보리의 경우, MARS는 러시아의 수확량을 2,170만 톤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6월 추정치보다 200만 톤 증가한 수치이며, 현재 2021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은 옥수수의 예상 수확량을 6월의 1,670만 톤에서 1,640만 톤으로 낮췄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다. 이어 “여름철 지속된 가뭄과 폭염으로 유럽과 러시아 지역의 옥수수 생산 잠재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농민들, 더 빠른 속도로 대두 파종 진행 중

(Brazilian farmers planting soybeans at faster pace, consultancies say)

브라질 농민들은 이번 시즌에 더 빠른 속도로 대두 파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파라나 주와 브라질 최대 대두 생산지인 마토 그로소 주의 원활한 파종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Safras & Mercado는 2022/23 시즌 동안 전국 대두 재배 면적의 2%가 지금까지 파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0.8% 보다 두 배 이상 많고 평년 0.8% 보다 빠르다. 컨설팅 AgRural은 농민들이 전년 동기 1.3%에 비해 브라질에서 대두 면적의 1.5%를 파종했다고 추정한다. Safras에 따르면 파라나 주의 농민들은 9월 23일까지 예상 면적의 9%를 파종했고, 마토 그로소 주와 마토 그로소 두 술 및 상파울루 주는 각각 2%를 파종했다. 브라질의 대두 재배자들은 4,288만 헥타르(1억 5,900만 에이커)에 유지종자를 심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사상 가장 큰 면적이며 작년보다 2.6% 증가했다고 Safras는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시즌 국가 생산량은 1억 5,000만 톤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토 그로소의 대부분의 농민들은 여전히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