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13년 쌀 수입량 2/3 감소

(2013.3.15. 로이터통신)

 

원제: Philippines cuts 2013 rice import volume by two-thirds -govt official - RTRS

15-Mar-2013 11:46

 

필리핀 농업부에 의하면 필리핀은 2012년 쌀 수입량의 1/3 수준인 18만 7,000톤을 수입할 전망이다. 필리핀의 2013년 쌀 수입량은 단경기에 필리핀 국영곡물조달업체인 국립식량당국(NFA: National Food Authority)의 재고량을 보충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필리핀은 2013년 마지막으로 쌀을 수입하고 2014년부터 쌀을 자급자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은 인구증가, 농지면적확대의 한계, 이상기후, 관개시설지원의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20년 동안 많은 쌀을 수입했다. 필리핀은 2010년 기록적인 245만 톤을 수입한 결과 세계 1위의 쌀 수입국이 되었었다. 필리핀의 2011년 쌀 수입량은 86만 톤이었으며, 2012년 쌀 수입량은 50만 톤으로 대부분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했으며, 일부는 태국에서 수입했다. 그러나 향후 필리핀이 쌀을 자급자족하게 되면 이는 이미 공급량 증가로 인해 가격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세계 쌀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식량당국(NFA: National Food Authority)은 2사분기에 베트남 및 태국과 쌀수입 입찰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정부는 2013년 쌀(조곡) 생산량을 전년의 기록적인 1,800만 톤에서 11% 증가한 2,000만 톤으로 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