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5월 18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2-05-18 14:29 조회수 236 작성자 염예지

칼륨 선적 원하는 러시아 비료 생산자들

(Russia says fertiliser producers want to ship potash)

 러시아 비료 생산 업체들은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계약 이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변인은 유엔 사무총장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러시아와 칼륨 비료의 수출을 촉진하는 대가로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우크라이나 곡물의 선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는 흑해와 아조프 해의 주요 항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달에만 전년 동기 대비 곡물 수출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공급량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보리, 해바라기유, 카놀라유의 주요 수출국이며 우크라이나의 개입을 지지해 온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칼륨의 전 세계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Guterres는 36개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 기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거의 2,500만 톤의 곡물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항구에는 지뢰가 매설되어 있으며,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지뢰 제거는 매우 복잡한 작업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주요 항구 중 적어도 4개 항구가 현재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있다.


인도, 통관 대기 중인 밀 선적 허용

(India to allow wheat shipments awaiting customs clearance)

 인도 정부는 현재 통관 대기 중인 해외 밀 선적물에 한해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집트에 대한 밀 수출 또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밀 선적물이 검수를 위해 세관에 인도되고, 세관 시스템에 등록된 곳이면 어디든지 출하가 허용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극심한 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국내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천만 톤의 출하량을 예상한 지 며칠 만에 밀 수출을 금지했다. 인도 정부는 5월 13일 이전에 발행된 LCs 또는 지불 보증이 있는 수출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항구에서 또는 현재 운송 중인 약 220만 톤의 밀 중 40만 톤만이 지불 보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수출 금지 조치는 또한 항구에 약 180만 톤의 곡물을 묶어두어 거래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게 할 수 있다. 거래자들은 인도 밀 수출의 중심지였던 마디아 프라데시주와 같은 곳에서 곡물시장이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수출 금지령이 발표된 이후 인도 국내 밀 가격이 4% 이상 하락했다고 한다. 인도 전역의 농민들은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상인들에게 밀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 금지령 이후 밀을 실은 트럭들이 항구에 대기 중이며 트럭 운전사와 무역업자들 모두 손실을 입었다. 뭄바이의 한 무역업자는 손실을 충당하거나 지불할 돈이 없는 소규모 거래자들과 수출 업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이로 인해 연쇄적으로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이 무역업자는 정부가 농민, 무역업자, 운송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구에 묶인 화물을 즉시 출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출처 :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2051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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