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4월 12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2-04-12 13:36 조회수 221 작성자 염예지

인도산 밀, 글로벌 수요 충족할만한 기록적인 수확량과 재고량

(Record wheat crop, high stocks to help India meet rising global demand)

 전쟁 이후 흑해 지역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도산 밀의 풍부한 수확량과 넘쳐나는 재고량이 세계 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도 정부는 밝혔다.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그리고 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밀에 대한 추가 수요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우크라이나는 주요 곡물 생산국이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Sudhanshu Pandey 소비자식품공공유통부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시장은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는 밀 수입국들의 요청을 들어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새 시즌 밀 수확이 진행 중이며 올해 생산량은 1억 1,132만 톤으로, 인도의 6번째 시즌 연속 흑자를 냈다. 인도는 식량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매년 최소 2천 5백만 톤의 밀을 필요로 한다. 지난해 정부는 국내 국민들로부터 사상 최대량인 4,334만 톤의 밀을 사들였는데 이는 복지사업에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올해는 민간 거래자들이 농민들에게 정부의 1톤 당 20,150루피(265.35달러)보다 높은 밀 가격을 제시해 정부 구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의하면 4월 1일 기준 인도 정부의 밀 재고량은 총 1,900만 톤으로 목표치인 746만 톤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또한 그는 정부가 항구와 철도 업체에 협조를 요청하며 밀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3월 밀 수출량은 785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녀도의 210만 톤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곡물 트럭 파업, 수확기에 수출 위협

(Argentine grain truckers strike, threatening exports amid harvest)

 아르헨티나의 트럭 운전사들은 곡물 및 가축 운송에 대한 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수확기에 곡물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세계 1위의 대두 파생품 수출국이자 2위 옥수수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최근 두 곡물 모두 수확을 시작했으며, 이는 전쟁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세계 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 파업의 시작은 곡물 수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았는데, 거래자들은 아르헨티나 항구에 며칠간의 선적량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만해양활동회의소(CAPyM) 매니저는 “트럭이 거의 도착하지 않았지만 선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교통부는 지난주 “다양한 부문의 대표들을 만났지만 새로운 회의 안건은 없다”고 밝혔다. 운수노조 FETRA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협상은 없으며, 파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곡물량의 약 85%가 트럭을 이용해 항구로 운송되며 특히 2분기 동안 교통이 혼잡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곡물 거래소는 현재 수확 중인 대두 4,200만 톤과 옥수수 4,900만 톤의 수확량을 추산하고 있다. FETRA는 지난 2월 초 정부와 트럭 운전사, 농장 단체들이 곡물 운송을 위한 새로운 요금에 합의했지만, 경유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합리적인 조건에서 계속 일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은 아르헨티나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악화시켰다. FETRA는 또한 연료 부족에 대해 불평했으며, 국영 석유 회사인 YPF는 이달 가스 석유 공급을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출처 :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204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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