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4월 4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2-04-04 16:48 조회수 200 작성자 염예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난항, 철도 수송으로 고군분투중

(Ukraine’s grain exports held up as railways struggle to cope)

 우크라이나 철도업계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흑해 주요 항구가 봉쇄된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의 곡물 수송차량이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곡물위원회(ITC)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20/21년 세계 4위 곡물 수출국으로 대부분의 상품이 흑해를 통해 수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안 지역에서 전쟁이 벌어지면서 거래자들은 더 많은 곡물을 철도로 수송하기 위해 앞다퉈 움직이고 있다. APK-Inform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가 12개 터미널을 개방했지만 화물차량이 밀리고 있어 소비자에게 보내는 데 2~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APK-Inform은 “거래자들은 철도 또는 루마니아 항구를 통해 EU로의 수출을 유도할 가능성을 계속 찾고 있지만 주요 장벽은 여전히 한정된 물류 능력과 비싼 비용이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콘스탄타 항구에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송하는 비용은 톤 당 120~150유로(133~166달러)라고 한다. 전쟁 전에 거래자들은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로 곡물을 수송하는 데 약 40달러를 지불했다. 분석가들은 7월 초부터 2월 하순까지 4,300만 톤의 곡물을 수출한 우크라이나는 물류난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약 100만 톤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이전에 정부는 이번 시즌 곡물 수출이 6,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꽃샘추위와 봄철 파종 가운데 프랑스 작황

(French grains in good shape as cold snap, spring sowing in focus)

 프랑스 농업사무소 France AgriMer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연합(EU) 최대 생산국인 프랑스의 곡물 생산량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연질 밀의 3월 28일까지의 주간 작황은 92%가 양호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전 주에 비해 안정적이고, 최소 지난 5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을에 파종된 겨울 보리와 듀럼 밀도 연질 밀처럼 각각 88%와 87%의 우수한 점수를 받아 5년 동안의 최고치를 유지했다. 프랑스 곡물은 가을부터 온화한 날씨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번 주 초 소나기는 건조한 겨울이 끝난 후 농작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서리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관심이 쏠렸다.

일기예보는 1년 전 꽃샘추위가 시작되면서 포도농장과 과수원에 피해를 입혔던 것과 같이 농경지 피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곡물시장은 봄철 재배를 앞두고 비료 공급의 긴장과 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출을 보상하기 위한 생산량 증가 요구로 농민들의 계획이 바뀔지 주시하고 있다. 해바라기 씨는 옥수수보다 비료를 적게 쓰기 때문에 추가 재배를 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이 옥수수에서 대두로 전환하는 것을 반영한다. 프랑스 유지종자연구소의 Afsaneh Lellahi는 올해 봄 프랑스의 해바라기 재배면적이 75~78만 ha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프랑스 농부들은 일반적으로 윤작 패턴을 따르기 때문에 재배 경향의 큰 변화는 예상되지 않았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올해 휴경지의 재배를 허용하기로 한 결정은 농부들이 계획을 변경하기엔 늦었다고 종자산업그룹 UFS의 대표인 Claude Tabel은 말했다.


출처 :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2040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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