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3월 31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2-03-31 15:03 조회수 265 작성자 염예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흑해 항구 콘스탄타 경유 농산물 수출 협상 중

(Ukraine in talks to ship farm exports via Romanian Black Sea port Constanta - ministry)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항구가 봉쇄됨에 따라 루마니아 흑해의 항구인 콘스탄차를 통한 농산물 수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의하면 우크라이나는 곡물 및 식물성 기름의 세계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2년 동안 식량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농업 수출에서는 월 15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루마니아 농업부는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빨리 콘스탄차 항구를 통해 수출품을 인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콘스탄차 항구는 추가 선적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루마니아는 한 달 전 러시아가 육로, 항공 및 해상을 침공한 불가리아, 터키, 우크라이나와 흑해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콘스탄타 등 루마니아의 항구를 통한 화물 수송은 2021년에 비해 올해 8% 증가했다. 물량으로 따지면 3월 하루 평균 3만 톤 증가한 16만 톤을 기록했다.


미국, 주유 펌프 가격 낮추기 위해 휘발유에 더 많은 에탄올 추가 고려 중

(U.S. considers adding more ethanol to gasoline to lower pump price)

바이든 정부는 미국 소비자의 연료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에탄올 함량이 높은 휘발유 혼합물의 여름 판매 제한을 일시적으로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달 최고치를 기록한 펌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휘발유 혼합물에 더 많은 에탄올을 첨가하면 옥수수로 만들어진 에탄올이 현재 일반 휘발유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주유 펌프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다. 미 환경보호국(EPA)은 이러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러시아의 조치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행정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E15로 알려진 연료 혼합물의 판매를 늘리고 여름철 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싸워온 에탄올 업계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E15에는 최대 15%의 에탄올이 함유되어 잇는데 반해, 대부분의 미국 휘발유에는 10%의 에탄올이 함유되어 있다.E15의 여름철 사용 금지는 더운 날씨에 스모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내려진 것이지만, 연구에 따르면 15% 혼합 연료는 일년 내내 판매되는 일반적인 10% 혼합 연료에 비해 스모그를 증가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이달 초, 아이오와 주와 일리노이 주의 상원의원들은 바이든에게 에탄올을 첨가하면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2022년 휴가철에 E15의 판매를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에탄올이 옥수수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식품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이전에 바이오연료를 국가의 혼합 연료에 합해야 하는 의무를 면제하는 것이 옥수수와 대두유와 같은 식재료 가격의 급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11월 선거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2033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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