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월 24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 날짜 | 22-03-24 14:14 | 조회수 | 274 | 작성자 | 염예지 |
---|---|---|---|---|---|---|---|
EU,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농민들에게 더 많은 재배 가능하도록 지원 (EU offers farmers aid, more land to grow due to Ukraine war) 유럽연합(EU)은 전쟁으로 인한 식량 가격 급등과 식량 부족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휴경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5억 유로(5억 5천만 달러)를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EC)는 우크라이나에 옥수수와 해바라기 씨를 뿌리고 밀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무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해바라기유의 세계 1위 국가이며, 밀, 보리, 옥수수의 상당한 점유율을 보유 하고 있어 이미 가격 급등과 부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EU 집행부는 곡물 순수출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27개국 식량안보에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농부들이 연료와 사료 가격의 상승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농부들, 특히 환경 친화적인 생산을 하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5억 유로(5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브뤼셀에 기반을 둔 위원회는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따로 할당된 EU 농지의 6%에서 농부들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인도의 수출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통상적으로 수출되는 2,000만 톤의 밀 중 일부를 커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3억 3,000만 유로의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그 중 일부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농업 정책 및 식품 장관은 이번 주 EU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농업과 식량 생산량의 80%를 수출했지만, 현재는 자국민을 먹여살리기 위해 수출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및 수확물 생산은 대부분 항구로부터 수출되기 때문에 현재는 파괴되거나 봉쇄돼 잇으며 농민들은 포격 속에서 봄철 파종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밀 수출 자유화를 요구하는 우크라이나 농업 장관의 주장에 동의했다. 캐나다 농민들, 전 세계 밀과 카놀라 가격 폭등 더불어 가뭄 위기까지 (Canadian farmers face drought threat as global wheat, canola prices soar) 전 세계에서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더 많은 밀과 카놀라를 재배하듯이 캐나다 농민들은 올해 또 다른 가뭄을 맞닥뜨릴 수도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해 건조한 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줄었으며 미국과 중국의 밀 작황도 좋지 않다고 한다. 가뭄 이전인 2020년 캐나다의 밀 수출은 전 세계 밀 거래량의 13%를 차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봄 밀(MWEc1) 선물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가로 치솟았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중요한 식물성 기름 생산국이며 카놀라유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캐나다의 봄철 작물들로 쏠리고 있다. 남부 매니토바에는 폭설이 내렸지만 현재 알버타 남부와 서스캐처원은 여전히 메마른 상태이다. 캐나다 농식품 및 기후 전문가인 Trevor Hadwen은 “작년에 토양이 너무 고갈되엇기 때문에 겨울 이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양의 수분 비축량이 부족하고, 올해는 건기에 매우 취약하다”고 전했다. 매니토바주의 카놀라와 귀리 재배자인 Andy Keen은 지난해 가뭄의 진원지에서 일부 작물을 완전히 폐기했었다고 한다. LeftField Commodity Research의 부사장인 Jonathon Driedger는 가뭄에 대한 우려는 농민들이 어떤 작물을 심을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카놀라는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비교적 잘 자라지만 비료가 많이 필요하고, 일부 작물보다 심는 데 드는 비용도 더 많다고 Driedger는 말했다. LeftField는 카놀라와 봄 밀 재배가 모두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물을 윤작해야 하기 대문에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Thomson Reuters |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news_20220324.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