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 대두 수확 및 수출 현황 | 날짜 | 13-03-12 11:30 | 조회수 | 2,660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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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두 수확 및 수출 현황 (2013.3.12. 로이터통신)
원제: Record Brazil soy crop 50 pct harvested, buyers still favor U.S. - RTRS 12-Mar-2013 04:01
* 마투구루수지역 대두 75% 수확
브라질은 기록적인 대두 생산량 전망치의 절반 수준을 수확했다. AgRural consultancy에 의하면 최대 주산지인 마투구루수에서는 이미 수확율이 75%이며 향후 기후전망도 수확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대두 수출량은 전년대비 25%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육로와 항만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수입국들이 가격이 더 높지만 신속하게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는 미국산 대두로 수요를 전환하고 있다.
중국은 선적지연으로 인해 2월 중 최소 화물선 두 척 분의 수입계약을 취소했으며 무역업자들에 의하면 3월에도 추가적인 계약취소를 할 것으로 보인다. Agroconsult의 선임애널리스트 Andre Pessoa는 수입국들이 브라질에서 약 40일을 기다려야 대두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아르헨티나 및 미국산 대두로 수요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 전망으로 인해 2012년 말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선물가격은 하락했으나 최근 브라질의 선적지연문제로 인해 2013년 들어 현재까지 5월물 가격이 6.5% 상승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세계 대두 수요가 남미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미국산 대두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1월 대두 수출량은 겨우 284톤밖에 되지 않지만 브라질 최대 수출항인 Santos의 농산물 수출량은 전년대비 40%나 증가했다(530만 톤). 이는 2012년 기록적인 수준으로 생산되었던 옥수수가 아직도 수출중이기 때문이며, 신곡 대두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구곡 옥수수의 수출은 항만혼잡문제를 악화시켰다. 브라질의 또 다른 수출항인 Paranagua의 대변인에 의하면 2013년 들어 현재까지 누적 옥수수 수출량이 전년대비 65% 많은 수준이라고 한다. Paranagua에는 매일 1,800대의 트럭이 도착하고 있으며 선적을 위해 40일을 기다려야 한다.
마투구루수 주립농업경제기관인 IMEA의 시장애널리스트 Cleber Noronha는 수입국의 계약취소로 피해를 받는 것은 생산농가보다 다국적 무역회사들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들은 또한 최근 디젤가격이 5%나 상승하여 주로 트럭을 이용하여 대두를 운송하는 브라질에서 운송비가 높아져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두 기말재고량은 1억 2,500만 부셀로 9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이 궁극적으로는 남미산 대두의 수입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현지 애널리스트그룹인 Clarivi에 의하면 브라질 2월 대두 수출량 95만 9,600톤 중에서 중국은 66만 6,700톤을 수입했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브라질 대두 수출량의 70%를 수입하며 2월 자료는 이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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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브라질.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