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 체선문제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지속 | 날짜 | 13-03-12 11:05 | 조회수 | 2,48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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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체선문제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지속 (2013.3.12. 로이터통신)
원제: Brazil loading delays, China demand keep US soy exports humming - RTRS 12-Mar-2013 08:06
* 브라질 체선기간 최대 60일 * 미국 구곡수요 높은 수준이며 여름 수입량 증가할 가능성 있음
미국 구곡 대두 수출속도는 통상적으로 3월에 소폭 둔화되는데 금년에는 브라질 체선문제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국 등 수입국들이 미국산 대두의 수입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대두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두가공수익이 양(+)인 상태이므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으며, 이는 이미 부족한 상태인 미국 대두 공급량을 더 줄어들게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주에 화물선 약 10척분(1척당 5~6만 톤)의 구곡 대두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일부는 브라질산 대두 수입계약을 취소하고 미국산으로 전환된 물량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남미의 체선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에 대해 대비한 신규 구매계약이다. 수출업자들이 공급량을 수집함에 따라 멕시코만 수출터미널에서 바지선에 선적되는 대두의 현물 프리미엄(시카고상품거래소 5월물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은 3월 11일 6주 만의 최고수준인 부셀당 90센트로 급등했다. 브라질 Pananagua항의 4월 가격은 톤당 $546(fob)인데 반해 4월 선적 물량에 대한 미국 멕시코만 수출가격은 톤당 $578(fob)로 상승했다.
USDA에 의하면 미국 대두 기말재고량은 9년만의 최저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말재고율은 196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 미국은 대두를 수입해야 할지도 모른다. 시카고소재 The Price Futures Group의 애널리스트 Jack Scoville은 7월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부터 수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수출업자들은 이미 8월 말까지 선적될 대두 3,500만 톤의 판매를 계약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많고 USDA의 2012/13연도 전체 수출량 전망치인 3,660만 톤의 96% 수준이다. 전년 동기의 총 수출량은 2,990만 톤이었으며 이는 연간 수출량 전망치의 86% 수준이었다. 현재 브라질 체선기간이 최대 60일까지 늘어난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 미국 대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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