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 밀 500만 톤 수출입찰 예상 | 날짜 | 13-03-06 16:36 | 조회수 | 2,481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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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밀 500만 톤 수출입찰 예상 (2013.3.6. 로이터통신)
원제: EXCLUSIVE-India could soon allow extra 5 mln T wheat exports 06-Mar-2013 01:00
* 6월~7월 흑해연안지역의 밀 수확이 시작하므로 세계 밀 가격 하락할 예정
세계 2위의 밀 생산국가인 인도는 정부 재고량 과잉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밀 500만 톤의 수출관련 입찰을 곧 공고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도의 누적 밀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계 1위의 밀 수출국인 미국 수출물량의 1/3에 해당하는 물량을 인도가 수출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세계 밀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대평원에 눈이 내린 후 공급전망이 개선되어 8개월만의 최저수준이다. 또한 호주의 밀 생산량 전망치 또한 상향 조정되어 밀 가격에 하락압력을 주고 있다.
2012년 인도 정부는 밀 450만 톤의 수출을 허가했으므로 추가로 500만 톤이 수출되면 총합 950만 톤이 된다. 인도 정부의 곡물창고 수용능력은 4,700만 톤이나 2월 1일 기준 인도의 곡물 재고량은 이를 크게 넘어서는 총 6,600만 톤이며, 밀과 쌀 물량 일부는 야외에 깔린 방수천 위에 방치되어 썩고 있다고 한다. 인도에는 6월에 장마철이 시작하므로 정부는 장마비에 노출되는 재고량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다. 2012년 수출허가량인 450만 톤 중 300만 톤은 이미 판매되었다. 인도 정부의 밀 수출가격은 톤당 약 300달러(fob)이다. 인도산 밀의 주수입국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이다. 그러나 6월이나 7월이 되면 흑해연안지역의 밀 수확기가 시작하므로 세계 밀 가격이 하락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인도의 밀 수출가격은 톤당 260달러(fob)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정부는 가격이 하락하기 이전에 재고량을 처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도는 2011년 9월 4년 동안 시행했던 밀 수출금지조치를 해제했으며 민간 교역업자들이 정부 허가 하에 정부재고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인도정부는 국내 밀 가격상승을 억제하고 국내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2007년 수출금지조치를 도입했었다. 인도 정부는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정해진 가격에 농가로부터 수매하며, 빈곤층에게 정부재고물량을 보조받는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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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인도.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