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10월 14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1-10-14 11:07 조회수 295 작성자 김태련

Iran buying record volume of wheat after worst drought in 50 years

(이란,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이후 기록적인 밀 구매)

 이란은 가뭄으로 국내 작황이 타격을 입은 후 현재 기록적인 800만 톤의 밀을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이란 산업 소식통들은 말했다. 반면 수입 증가는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과 함께 이란의 재정 압박이 가중될 것이다. 빵은 이란의 주식이며 7월에 폭력 시위 이후 물 부족으로 거리로 뛰쳐나온 이란 정부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다. 이란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제재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아 이란이 식량과 의약품 비용을 지불하기가 어렵게 만들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업계 소식통은 이란의 밀 수확량이 올해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빵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밀 수입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2021년 파종 기간 동안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국제 무역 회사들이 수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곡물 수입에 관여하고 있는 이란 곡물 공급 협회의 회장 Kaveh Zargaran은 로이터통신에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800만 톤의 밀을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Zargaran은 약 2백만 톤이 이미 항구에 하역되었다고 말했다. 이란 상공회의소 투자 및 컨설팅 서비스 센터 회장인 Ferial Mostofi는 “이란의 전체 밀 수확량은 연평균 1,500만 톤에 미치지 못하는 1,000만~1,100만 톤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Mostofi는 “밀 수입의 급격한 증가는 대두나 옥수수를 포함한 다른 소프트 상품*을 수입하는 이란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하게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논평은 미국 농무부와 국제곡물위원회(IGC)와 같은 기관에서 이란에 대해 현재 전망한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 농무부는 현재 이란이 2021/22 시즌에 250만 톤의 밀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IGC는 240만 톤의 밀을 수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 정부 관리들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이란 의회 농업위원회의 부위원장 Mohammad Javad Asgari은 7월 이란에 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옥수수, 대두, 보리와 같은 다른 작물의 대량 수입을 별도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반관영 Mehr 통신에 따르면, Asgari는 이란이 500만~700만 톤의 밀을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세계 밀 가격 Wc1이 8월의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좋지 않은 시기에 매수할 것이다. 높은 가격은 부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의해 촉발된 세계 식량 안보 우려를 반영한다. IGC는 현재 2021/22 시즌에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산량보다 더 많은 밀을 소비하게 되고 연말에는 저장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부 장관 Javad Sadatinejad은 9월 관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재로서의 밀 공급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없다”며 “기본재 공급은 정부의 필수 과제이기 때문에 정부는 이와 관련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곡물, 설탕 등 금속 이외의 상품을 말함.(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Paris wheat slides with Chicago in pullback from contract highs

(파리 밀은 시카고와 함께 계약 최고치에서 하락)

  유로넥스트 밀은 수요일 시카고 선물시장의 하락이 매도를 부추김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로넥스트의 가장 활발한 거래인 12월 제분밀 BL2Z1은 6.75유로(2.5%) 하락한 톤당 264.75유로(306.45달러)를 기록했다. 미 농무부의 월별 수급 보고서에서 세계 밀 재고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화요일 밀 선물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옥수수 및 대두 생산량 증가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수요일에 밀로 흘러들어갔다. 화요일의 가격 상승은 또한 일부 유럽 생산업체들이 농작물을 팔도록 자극하는 동시에 금융 투자자들의 차익거래를 부추겼다. 이번 주 프랑스와 일부 다른 유럽 국가들의 수출 프리미엄이 급락하면서 수출 시즌이 시작된 후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한 중개인은 “식물성 기름을 제외하고 곡물이 크게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어제 이집트 밀 입찰이 취소되면서 현재 가격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농수축산사무국(FranceAgriMer)은 감소된 수확 추정치를 반영하기 위해 2021/22년 연질밀 기말재고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비료 시장의 긴장이 농부들로 하여금 봄철 파종에서 옥수수를 다른 작물로 전환하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넥스트에서 유채 선물은 식물성 기름 가격 상승에 힘입어 견고했다. 전월물 11월 COMX1은 0.9% 오른 톤당 647.00유로를 기록했지만 지난 금요일 최고가인 685.00유로를 크게 밑돌았다. (1달러 = 0.8639유로)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11014.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