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8월 23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1-08-23 11:16 조회수 400 작성자 김태련

Russia harvests rare highest-class wheat as dry summer boosts crop quality

(러시아, 건조한 여름으로 작물 품질이 향상되어 보기 드문 최고 등급의 밀 수확)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건조한 여름이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키면서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최고 품질의 밀을 생산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제빵에 필요한 봄 밀의 전 세계 공급은 북미의 가뭄으로 인해 타이트하다. 러시아의 밀은 미국 및 캐나다 밀의 글루텐 강도 및 기타 중요한 측면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부족분의 일부를 보충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다. 국립 곡물 품질 평가 센터는 “러시아 중부 보로네시 지역의 신작물 모니터링 과정에서 약 300톤의 1급 밀이 등록됐다.”라고 발표했다.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 여름 러시아의 작물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증가했다. 한 러시아 무역업자는 “남부 지역의 단백질은 필요 이상으로 좋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수출되는 러시아의 밀 작물은 보통 1, 2등급 곡물에 비해 단백질이 적은 3, 4등급 밀을 주로 생산한다. 국립 곡물 품질 평가 센터는 “지금까지 작물 검사 결과, 3등급 밀은 43.7%로 2020년의 32.0%보다 증가했으며, 4등급 밀 또한 41.8%로 2020년 40.3%보다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볼가 지역에 45만 ha의 토지를 소유한 BIO-TON Agri Corp는 “우리는 이번 시즌에 우수한 품질의 수확을 기대한다.”라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단백질 함량 14.5%의 1등급 밀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China’s July soybean imports from Brazil drop on poor crush margins

(중국의 브라질산 7월 대두 수입량은 분쇄 마진 악화로 감소)

 중국의 주요 공급국인 브라질로부터의 7월 대두 수입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금요일 관세 자료에 나타났는데, 이는 낮은 분쇄 마진이 수요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대두 구매국인 중국은 지난 7월 브라질에서 788만 톤의 오일시드를 수입했는데, 이는 1년 전의 818만 톤에서 3.7% 감소한 수치이다. 중국인들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돼지 군(群)에 힘입어 좋은 마진을 얻기 위해 올해 초 남미 국가에서 대두 구매를 늘렸다. 그러나 최근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돼지 마진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지면서 축산업계의 수요가 약세를 보였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월 미국에서 4만 2,277톤의 대두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의 3만 8,331톤에서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 북부의 주요 대두 가공 중심지인 산둥성 리자오의 분쇄 마진은 6월 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다시 상승했다. 분쇄업자들은 분쇄된 대두 1톤당 176위안(27.07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다. 중국의 대두 수입은 돼지 마진 감소와 밀 사료 사용 증가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1개월째 상승하고 있던 중국의 암퇘지는 돼지 가격 폭락으로 많은 농부들이 비생산적인 암퇘지를 없앤 후 7월 들어 처음으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중국의 최대 돼지 사육지인 쓰촨의 돼지 마진은 연초 약 2,566위안에서 마이너스 134위안으로 떨어졌다.

($1 = 6.5011 Chinese yuan renminbi)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108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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