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7월 22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1-07-22 09:05 조회수 470 작성자 김태련

EU wheat falls after hitting 2-month high in previous session

(유럽연합 밀, 이전 세션에서 2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후 하락)

 유럽산 밀 가격이 7세션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전날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넥스트의 12월 제분밀 BL2Z1은 톤당 216.25 유로로 0.8% 하락했다. 시장이 북미 봄밀의 가뭄 피해와 유럽 수확 전망에 대해 평가함에 따라 시카고와 함께 화요일에는 220유로까지 올랐다. 한 거래자는 “흑해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아 경쟁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유럽의 추수가 진행되는 동안 날씨는 계속 모니터링되었다. 이번 주 서유럽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돼 지난주 독일과 벨기에에서 치명적인 홍수를 일으킨 집중호우로 인한 심각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밀의 품질 저하가 여전히 우려됐다. 폴란드에서는 밀 수확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유로넥스트의 강세와 폴란드 통화인 즈워티의 수출 호조 약세 추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12.5% 단백질 밀의 수출 가격은 8월/9월 항구로 배송되는 톤당 약 945즐로티(205.7유로)로 한 주간 80즐로티 상승했다. 폴란드는 지난주 독일과 다른 지역에 내린 폭우에 시달리지 않았으며, 폴란드의 밀 수확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한 폴란드 거래자는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에서 풍작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은 좋은 펀더멘털 배경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항구에서 밀을 싣고 있는 거래자들의 보고가 들어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구작물 수출이 마감되고 있다.


Canadian crop debacle may force a reroute of wheat, canola trade

(캐나다의 농작물 위기로 밀, 캐놀라 무역 경로 변경 가능)

 극심한 가뭄으로 미국의 봄밀 생산량이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캐나다 대초원의 국경 너머에서도 농작물 재배는 비슷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안도감이 거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생산 전망은 하락할 것이고, 다른 세계 수출 시장들은 캐나다의 부진한 모습을 만회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의 연간 밀과 캐놀라 생산량의 상당량이 수출에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들은 세계 무대에서 중요하다. 다른 곳에서 물자를 구해야 할 수도 있는 주요 고객 중 하나가 중국이며, 무역 경쟁국인 호주가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한 좋은 후보가 될 수 있다. 캐나다 대초원은 성장기가 시작된 이후 계속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따뜻해 지난달 이 같은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수요일 현재 이 같은 온난 건조 추세는 적어도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캐나다 최고 봄철 밀과 캐놀라 지방인 서스캐처원에서는 7월 12일 현재 25%가 양호-우수 등급을 받으며. 한 달 전의 77%에서 하락했다. 캐놀라는 지난달 64%에서 하락한 18%만이 양호-우수 등급을 받았다. 2위 생산지역 앨버타도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봄밀은 7월 13일 현재 39%가 양호-우수해 한 달 전 84%에서 감소했으며, 캐놀라 또한 80%에서 33%로 하락했다. 이 두 지역은 캐나다 봄밀과 카놀라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런 추세는 미국 봄밀과 비슷하지만 미국의 작황은 더 나빠지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기준으로 미국 봄밀의 양호-우수 등급은 11%에 불과해 한 달 전 27%, 5월 말 45%에 비해 감소했다. 선물시장은 이번 주 미니애폴리스 밀 MWEU1이 부셸당 9.44~9.50달러의 월물 계약으로 8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ICE 캐놀라 RSX1은 지난주 톤당 949캐나다달러로 11월 계약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107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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