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 대두 품질 향상되었으나 물류문제 악화 | 날짜 | 13-02-28 15:54 | 조회수 | 2,641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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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두 품질 향상되었으나 물류문제 악화 (2013.2.27. 로이터통신)
원제: INTERVIEW-Brazil soy quality rises but logistical headaches worsen - RTRS 27-Feb-2013 06:59 UPDATE 1-Dock worker strike halts grain loading at Brazil ports - RTRS 22-Feb-2013 22:32
* 주산지에 비가 그쳐 품질 향상 * 체선문제 악화
2월 26일 브라질 국립대두생산자연합에 의하면 수확초기 1월에 대두 주산지인 Mato Grosso에서 품질을 저하시켰던 비가 그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 대두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브라질 현지 기상정보기관인 Somar는 금주에 Mato Grosso가 위치해 있는 중서부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이나 3월 초에는 강수전선이 남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확기 기후는 개선되었으나 수확한 대두를 항만으로 운반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용 트럭의 수가 부족하고 항만이 혼잡하여 아직 수확이 최고조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선박들이 선적을 위해 1달 이상 기다리고 있다. SA Commodities/Unimar에 의하면 남미 최대의 항구인 산토스(Santos)에서 기다리고 있는 선박 수는 전년 동기의 두 배이며 Paranagua의 선박 수는 세 배라고 한다. 항만의 체선 문제는 향후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운송료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체선문제로 인해 브라질에서 대두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금주에 최소 대두 2척 분의 수입계약을 취소하고 대신 미국산 대두의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국립대두생산자연합에 의하면 생산자들은 대두 생산량의 70%를 선도 계약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생산량을 판매하지 않은 생산자들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높은 비용에 직면한 무역업자들이 수익률 감소를 제한하고자 생산농가에게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기록적인 대두 생산량이 예상되므로 항만이 최고로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2014년 북부지역에 하항(river port)을 개설할 예정이므로 내년에는 혼잡상황이 개선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십 억 달러가 소요되는 철로 및 육로 신설은 향후 수년이 더 걸릴 것이다. 게다가 항만노동자조합은 정부가 항만개혁안을 완화하지 않는다면 3월 중순에 파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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