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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USDA 전망포럼 내용 날짜 13-02-22 10:12 조회수 2,855 작성자 최수진

USDA 전망포럼 내용

(2013.2.22. 로이터통신)

 

원제: USDA FORECASTS RECORD U.S. CORN AND SOY CROPS, LOWER PRICES

22-Feb-2013 08:13

 

* USDA, 2012 가뭄 2013 생산량에 영향 없음

* 연평균 옥수수 및 대두가격 각각 전년대비 33%와 27% 하락 전망

* 옥수수 원료 에탄올산업은 쇠퇴하고 바이오디젤산업이 확장될 전망

 

USDA는 2월 21일 전망포럼(Outlook Forum)에서 2013년 미국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이 재배면적 증가 및 단수회복으로 인해 기록적 수준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DA는 미국 옥수수 생산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143억 5,000만 부셀이 될 것으로, 미국 대두 생산량은 전년대비 13%증가한 34억 500만 부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포럼에서 USDA 수석경제학자인 Joseph Glaub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수의 요인에 근거를 두어 옥수수와 대두 단수가 장기추세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Glauber는 2013/14 연평균 옥수수 가격이 33% 하락한 부셀당 $4.80이 될 것으로, 연평균 대두 가격은 27% 하락한 부셀당 $10.50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대평원 및 콘벨트에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가뭄피해로 인해 2012년 여름 옥수수와 대두 선물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었다. Glauber의 발표문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www.usda.gov/oce/forum/presentations/Glauber.pdf

 

USDA 경제학자 Rich Volpe는 2013년 식량가격은 2012년의 가뭄으로 인해 전반적인 미국 인플레이션율의 두 배에 가까운 3.5%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품목은 육류와 유제품이 될 것이며, 이는 높은 사료비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Glauber와 Volpe는 이와 같은 전망치가 정상기후패턴 및 평년단수를 가정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2013년에도 가뭄이 반복될 경우 축산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Glauber는 지난 기록상의 추이를 보면 단수가 회복될 확률이 높으며 이는 2013년 가격을 대폭 하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옥수수 재배면적은 9,650만 에이커(3,910만ha)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2012년 재배면적은 75년만의 최대수준이었음). 미국 대두 재배면적은 7,750만 에이커로 2009년의 최고기록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기록적인 수준이 될 것이므로 고갈되고 있는 미국의 재고량이 보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옥수수 및 대두 생산량은 3년 연속으로 감소해 왔으며 이로 인해 축산업과 에탄올산업이 피해를 입었다.

 

일리노이 주 소재 Allendale Inc의 전략가인 Rich Nels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가을의 생산량 증가 전망은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 그러나 이 전망은 장기적인 전망임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 고지대(upland)의 2013 면화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9% 감소할(980만 에이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생산농가들이 수익성이 더 높은 옥수수와 대두로 작목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면화는 전세계적인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립종 쌀 재배면적 또한 쌀에서 대두로 작목전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장립종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Glauber에 의하면 미국 밀은 가뭄으로 인해 캔자스 및 네브라스카의 나쁨/아주 나쁨 등급이 전년대비 높은 수준이므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7.4% 감소한 21억 부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망치는 보통 수준의 생산량이다. Glaub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3년 대평원에서 많은 밀 재배면적이 수확되지 않고 버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년에 대평원에 내리는 봄비가 특히 중요하다.”

USDA는 전망치에 대한 세부사항을 22일 추가로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2012년 가뭄이 너무나 심각했기 때문에 정상기후 및 단수가 회복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지만 Glauber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미 콘벨트 동부지역에서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인디애나 및 일리노이 주의 많은 면적이 2012년 여름동안 가뭄피해를 입었으나 가을, 겨울에 내린 비로 인해 가뭄이 해갈되고 있다.”

Glauber는 또한 선행연구에 의하면 전년의 연간 강수량은 다음 해와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2년 여름이 건조했다는 것이 2013년 여름의 강수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전문가들은 또한 옥수수 단수에 가장 결정적인 시기는 성숙기이므로 7월의 기후가 생산량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2월 21일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는 대평원 중부 및 남부지역에 5월 말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콘벨트 서부의 가뭄은 완화될 것이며, 콘벨트 동부는 가뭄이 완전히 해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21일 기준 가뭄피해면적은 전주보다 감소한 56%인데 현재 가뭄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대평원의 밀 재배지역이다.

 

USDA는 2013년 미국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3/14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전년대비 1억 7,500만 부셀 증가한 46억 7,500만 부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2011/12년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Glauber에 의하면 다수의 요인에 의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증가폭이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 휘발유 소비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브라질과의 경쟁 심화 및 EU 27의 제한조치로 인해 미국 에탄올 수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대두유를 주원료로 하는 바이오디젤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진 바이오연료’이다. 일리노이 주립대학 농경제학자 Scott Irwi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에탄올산업으로 인해 오랜 기간 지속되었던 옥수수 시장 호황기는 끝났다. 이제 전례 없는 바이오디젤산업 호황기가 시작될 것이며 이는 세계 유지작물 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USDA 추정치에 의하면 금년 미국 대두유 생산량의 1/4이 바이오디젤 원료로 소비되었다. 대두 1부셀을 가공하면 바이오디젤 1.5갤런을 생산할 수 있는 대두유가 생산된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USD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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