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 대두 비로 인해 품질 하락 | 날짜 | 13-02-15 14:51 | 조회수 | 2,675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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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두 비로 인해 품질 하락 (2013.2.15. 로이터통신)
원제: Rain reduces quality, prices of early Brazil soy harvest - RTRS 15-Feb-2013 07:23
* 일부 구매자 품질 저하된 선적물량 거부 * 생산농가들은 품질 저하된 대두에 대해 가격 할인 제시
브라질 대두 생산자협회인 Aprosoja는 최대 대두 주산지인 Mato Grosso에서 구매자들이 일찍 수확한 물량 중 수분함량이 너무 많거나 상품가치가 없어진 대두에 대해 구매를 거절하거나 가격을 대폭 할인했다고 2월 14일 말했다. 이는 아마존에서 중서부지역에 이르는 지역에 지난 3주간 멈추지 않고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Mato Grosso의 곡물벨트에는 2월 초부터 강수량 200mm의 비가 내렸다.
Mato Grosso의 농업경제기관인 Imea에 의하면 비로 인해 수확이 지연되었으나 지난 주말까지 Mato Grosso 대두의 1/5이 수확되었다고 말했다. Aprosoja는 품질에 문제가 있는 대두가 수확량의 30%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Imea는 대두 42만 톤이 수확기의 과수분으로 인한 품질저하문제를 겪고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파종기에 국지적으로 건조기후가 지속되었던 것 또한 대두를 취약하게 만들었다.
Aprosoja의 Nery Riba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구매자들은 구매를 거절하기 시작했다. 대두의 품질이 정상적 범주를 벗어나 매우 나쁜 수준이다. 생산자의 대다수가 사일로(silo: 곡식저장고)를 보유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더욱 커졌다.” 브라질 정부 통계국인 IBGE에 의하면 Mato Grosso에서는 대두 2,400만 톤과 옥수수 1,600만 톤을 수확하는데 보유하고 있는 곡물저장시설의 용량은 3,000만 톤에 불과하다.
현지 곡물 브로커인 Terra Investimentos의 Bruno Perottoni는 인도된 대두의 수분율이 37%로 표준 20%에 비해 대폭 많은 수준이라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구매자들의 지불의향금액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Perottoni는 또한 일부 생산농가에서는 수출계약상 기준에 부합하도록 선적물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남쪽으로 1,000km나 떨어진 Parana에서 대두를 구매해서 저품질 대두와 혼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Perottoni는 브라질 정부가 대두 생산량 추정치를 계속 상향조정하고 있는데 측정 과정에서 저품질 대두를 생산량에서 제외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비가 멈추었고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열대 특유의 화창한 날씨로 인해 향후에 수확되는 대두의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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