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12월 28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0-12-28 10:38 조회수 515 작성자 김태련

Bangladesh, India finalising first bilateral rice deal in 3 years
(인도-방글라데시, 3년 만에 양국 쌀 협상 체결)

 방글라데시가 인도의 NAFED(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Marketing Federation of India Ltd)로부터 쌀 15만 톤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뉴델리에 본사를 둔 국영 기관은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방글라데시의 홍수로 국내 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 간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인 인도는 풍년이 든 후 과잉공급을 줄이기 위해 경쟁국인 태국과 베트남에 대폭 할인을 해주고 있다. NAFED의 대변인은 “우리는 방글라데시와 협상하고 있다. NAFED는 방글라데시에 최대 50만 톤의 쌀을 공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방글라데시 식량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정부와 정부간의 거래에 따라 10만 톤의 파보일드 라이스(parboiled rice)와 5만 톤의 백미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는 파보일드 라이스를 CIF 기준으로 톤당 약 417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 가격은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1/3 정도 싸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전체 선적이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 동부 벵골주의 할디아 항구에서 내년 1분기에 이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 관리들은 세부 사항이 아직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무역 및 식량부 대표들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연간 생산량이 거의 3,500만 톤에 달하는 세계 3위의 쌀 생산국인 방글라데시는 홍수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때때로 수입에 의존한다. 국영기관은 11월에 국내 공급을 늘리기 위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쌀 구매 입찰을 발표했다. 1억 6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비할 수 있는 50만 톤의 쌀을 6월까지 수입할 것이다.

 

China sees over 35 bln kg of annual “pre-consumption” grain loss
(중국, 연간 3,500만 kg의 “소비 전” 곡물 손실 예상)

 세계 최고의 곡물 소비국인 중국이 저장, 운송, 가공 단계에서 매년 350억 kg 이상의 곡물을 잃고 있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국 인민 대표자 대회(National People’s Congress; NP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 전 막대한 손실은 오래된 저장시설, 물류장비, 가공기술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곡물의 손실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식량 안보를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NPC 보고서는 소비 전 단계에서 곡물 손실을 줄이기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확기와 스마트 곡물창고를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도시의 음식 공급 산업에서 연간 최대 180억 kg의 음식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Xi Jinping 주석은 지난 8월 식량 낭비는 부끄럽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게 식량 안보에 대한 위기 의식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많은 지방 정부들이 뷔페 낭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중국은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시기에 나타난 위협 증가에 대응해 식품보안법(Food Security Law)의 초안을 앞당길 것이라고 중국 관리가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곡물 생산량은 6억 6,949만 톤으로 증가했고, 총 곡물 재배 면적은 1억 1,680만 ha로 증가했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0122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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