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upgrades forecast for agricultural exports despite China tensions
(호주는 중국과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수출 전망치 상향조정)
 호주는 올해 중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어 몇 가지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우로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2020/21년 시즌에 대한 농업 수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호주 농업자원경제과학국(ABARES)은 2021년 6월 말로 끝나는 현 시즌의 농업 수출액이 총 492억 4,000만 호주달러(365억 9,000만 달러)로 9월 488억 호주달러 보다 1%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증가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황으로 3분기에 급반등한 호주 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ABARES 전무 이사 Steve Hatfield-Dodds는 3년간 계속된 가뭄을 끝내고 내린 폭우를 지적하며 “호주 농업 생산량이 가뭄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 가장 좋은 겨울 수확량과 여름 수확량이 최근 몇 년간 보았던 것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주와 중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간의 긴장이 올해 고조됨에 따라 이러한 격상이 이루어졌다. 호주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하자 중국은 일련의 무역 보복 조치를 취했다. ABARES는 중국의 관세 부과 결정으로 호주의 보리 및 와인 산업 전망이 침체된 점을 인정했다. Hatfield-Dodds는 “2021년 남은 기간 중국과의 와인 무역 등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는 여러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ABARES는 대중국 수출 전망치를 내놓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달 말부터 호주에서 수입한 와인에 대해 107.1%~212.1%의 한시적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캔버라가 재배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결론 내린 후 호주의 보리 수출품에 대한 유사한 관세를 부과한 것과 같은 것이다. 한편 주요 공급국인 호주의 수출업체들이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 계약을 기피함에 따라 중국의 밀 구매자들은 중국의 고급 제과점 시장을 위해 저글루텐 밀을 공급하기 위해 앞다퉈 노력하고 있다고 무역업자들은 말했다.
($1 = 1.3457 호주달러)

 

Paris wheat hits 2-month low but cuts losses as U.S. markets rise
(파리 밀은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손실 감소)
 유럽산 밀 선물은 세계 공급 전망과 유로화 강세의 영향으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시카고 선물이 상승함에 따라 손실이 감소하였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로넥스트 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한 계약을 맺은 3월 밀링밀 BL2H1은 1.0유로(0.5%) 하락한 201.00유로에 거래됐다. 컨설팅업체 Agritel은 호주와 캐나다의 대규모 수확 전망과 러시아 수출 쿼터 확대 제안, 달러 대비 유로화 폭등 등을 거론하며 “밀에 대한 약세 요인이 지난 한 주 동안 증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큰 지원 요소는 흑해 지역의 농작물이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무역업자들도 연질밀 지역의 급격한 반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확인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요일에 프랑스 농무부의 첫 곡물 파종 추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폴란드의 경우 국제시장 하락과 내수 침체로 최근 일주일 사이 가격이 하락했다. 한 폴란드 무역상은 “수출은 여전히 호황이지만 수출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고 내부 물류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12.5%의 단백질 밀에 대한 수출입가격이 12월 항만 납품 시 1톤당 약 905즐로티(202.6유로)로 주중에 25즐로티 하락했다. 이 무역상은 “폴란드에서 밀 수출 물량이 많아 항만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곡물을 배달하는 대신 항구에 줄을 서 있는 트럭이 부족하고 항구에 사일로 공간이 부족하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