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월드, 미국이 대두박 수입할 가능성 지적

(2013.2.12. 로이터통신)

 

원제: U.S. may import soymeal in coming months- Oil World - RTRS

12-Feb-2013 23:30

 

* 주요 대두박 수출국인 미국이 대두박 수입할 가능성 있음

* 미국 대두 공급량 부족한 가운데 수출량 기록적인 수준

 

독일 함부르크 소재의 유지작물 애널리스트그룹인 오일월드는 2월 12일 전통적으로 주요 대두박 수출국인 미국이 향후 수개월 내에 대두박을 수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년 중 대두박 부족문제가 심화될 것에 대한 미국 사료제조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국내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금년 하반기에 미국이 대두박을 수입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적절한 가격수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미국의 대두 수출량이 기록적인 수준이었던 데 반해 미국 국내 공급량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적었던 가운데 미국에서 가뭄피해를 받았으므로 2012년 9월 대두 가격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2013년 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신곡 대두 수확기가 시작하기 이전까지 수개월 동안 미국은 세계시장에서 대두와 대두박을 거의 대부분 공급했다. 오일월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미의 수출량이 적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1월 동안 미국 대두박 수출량은 오일월드의 추정에 의하면 기록적인 145만 톤이었다. 이는 2012년 1월 미국 대두박 수출량이 겨우 88만 톤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대폭 증가한 것이며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미국 대두박 수출량은 460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1%나 증가했다. 평년보다 높았던 수출수요로 인해 12월과 1월 동안 미국에서 대두가공품 생산량은 예상보다 많은 수준이었으며 이로 인해 대두 재고량이 급속하게 고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