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USDA, 2013년 가을 곡물가격 하락 전망 | 날짜 | 13-02-12 15:39 | 조회수 | 2,775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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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2013년 가을 곡물가격 하락 전망 (2013.2.12. 로이터통신)
원제: USDA SEES ONE MORE BOOM YEAR FOR U.S. FARMERS 12-Feb-2013 04:57
* 옥수수, 대두 생산량 증가하여 가을에 가격 크게 하락할 전망 * 농산물 가격 수준 높아 2013년 미국 농가소득 기록적 수준 전망 * 2013년 농산물 수출액 기록적인 1,450억 달러 전망 * 2014년에는 농업생산비용 높아 농가소득이 32% 급락할 전망
미국 농산물 가격이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인 데다가 공급량이 극도로 적은 수준이어서 미국 농업부문 수익률은 2013년 최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농업부의 전망에 의하면 2013년 미국 농가소득은 기록적인 1,276억 달러로 전년대비 15%나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농산물의 시가가 높고, 가뭄피해로 인한 손실은 농작물재해보험금이 보전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에 의하면 농업부문의 호황기는 농업생산비용이 높은 수준이어서 급작스럽게 끝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농업생산비용은 2년 만에 12% 상승했다. USDA는 또한 2013년 가을 밀, 옥수수, 대두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여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므로 2014년 농가소득은 1/3수준인 9,690억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농가소득이 급작스럽게 축소되면 트럭, 트랙터, 콤바인과 같은 농기자재의 구입이 둔화될 것이다. 또한 농지가격은 2006년 이후 곡물가격의 상승과 동반상승해 왔는데 농가소득의 축소로 인해 농지의 구입도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의 하락 소식은 사료비용의 하락을 의미하므로 축산업계에게 환영받을 것이다. USDA는 또한 농가소득 전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3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한 후 농가소득이 2015년까지 하락하겠으나, 이는 이전 10년의 평균 농가소득에 비해 대폭 높은 수준이 될 것이다.”
이 전망치는 2013년 말을 기준으로 하여 추정되었으며 2월 말 USDA 연간전망포럼(annual Outlook Forum)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13년(10월 1일~9월 30일) 미국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대비 100억 달러 증가한 기록적인 1,4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USDA는 이 전망치가 ‘높은 곡물가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USDA는 미국 농산물 수출액이 2014년에는 30억 달러, 2015년에는 50억 달러만큼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단수가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가정하면 2013년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대비 34%나 증가한 기록적인 144억 부셀, 대두 생산량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3억 3,500만 부셀, 밀 생산량은 보통 수준인 21억 9,000만 부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USDA는 이에 따라 2013년 가을 시장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SDA는 옥수수 농판가격을 부셀당 평균 $5.40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13년 기록적인 연평균가격 대비 $2 낮은 수준이다. 대두 농판가격은 2013년 기록적인 연평균가격인 부셀당 $14.30 대비 약 $3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 농판가격은 2013년 기록적인 연평균가격인 부셀당 $7.90에 비해 70센트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USDA는 곡물가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밀, 옥수수, 대두 가격은 2007년 이전과 비교해서는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USDA에 의하면 미국 8대 주요작물인 밀, 쌀, 옥수수, 수수, 보리, 귀리, 대두, 면화의 재배면적은 2억 5,400만 에이커로 역대 두 번째로 넓을 것으로 전망된다(역대 최고치는 2012년 재배면적).
그러나 단수에 대해서는 미국 대평원 및 콘벨트 서부에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우려가 높다. 겨울밀은 주로 대평원에서 재배되므로 가뭄으로 인한 위험이 가장 큰 작물이다. USDA는 밀 단수를 하향 조정했으며 2013년 밀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옥수수 및 대두 생산량은 3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며 공급량 및 재고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USDA는 2013년 옥수수 단수를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높게 추정했다. 캔자스주립대학의 경제학자 Dan O’Brien은 157.4부셀/에이커로 전망하고 있으며(12월 발표) 텍사스 A&M의 농경제학자 David Anderson은 150부셀/에이커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옥수수와 대두의 성숙기가 되는 늦여름의 기후가 생산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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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USDA.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