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9월 17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0-09-17 14:17 조회수 512 작성자 김태련

Ukraine grain sowing facing worst weather in a decade
(우크라이나 곡물 파종, 10년 만에 최악의 날씨에 직면)

 컨설팅회사 APK-Informal은 우크라이나의 겨울 곡물 파종기상 상태가 지난 10년 이래 최악이라고 수요일 기상 예보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적인 곡물 재배 및 수출 선도국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는 악천후로 인해 사상 최대의 수확을 기록했던 2019년 7,500만 톤에서 올해 6,800만 톤으로 곡물 수확량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한 보고서에서 예측관들은 “9월 10일 기준으로, 완전 건조하거나 조금 건조한 경작 가능한 토양층이 있는 지역은 (전체 면적의) 60~70%까지 증가했다. 더불어 0~10cm 토양층의 70~80%가 거의 건조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렇게 수분이 적은 지역에 파종하는 대규모 겨울 작물은 비현실적”이라며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토양 수분 매장량이 지난 50년간 관찰했던 것 중 가장 심하다”고 덧붙였다. 예보관들은 머지않아 토양 수분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주 후반에 예상되는 가벼운 비가 상층토양만 촉촉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들은 겨울 작물의 대량 파종 시작이 9월 말이나 심지어 10월 초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지난주 가뭄 때문에 2021년 수확을 위한 겨울 곡물 파종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ranceAgriMer cuts 2020/21 soft wheat export outlook
(FranceAgriMer, 2020/21년 연질밀 수출 전망 삭감)

 FranceAgriMer(프랑스 농수축산사무국)는 수요일 현재 2020/21년 시즌 프랑스의 연질밀 수출에 대한 전망을 일기예보에 의해 하향 조정했다. FranceAgriMer는 최근 수급 전망에서 올 시즌 유럽연합 외 프랑스산 연질밀 수출량을 7월 775만 톤에서 51% 감소한 660만 톤으로 집계했다. 다른 예측관들과 마찬가지로 FranceAgriMer도 악천후로 인해 올해 프랑스의 밀 수확량이 4분의 1가량 감소하자 2020/21년 수출 급감 가능성을 예상했다. FranceAgriMer는 프랑스 농업부가 2020년 소맥 수확량을 7월 3,130만 톤에서 2,95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프랑스 곡물 수출 그룹 Synacomex의 대표 Thierry de Boussac은 “프랑스는 흑해 원산지에 대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입찰 조건의 변화로 인해 150만~250만 톤(전년도에 최소 5백만 톤 미만)을 알제리로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80만~90만 톤으로 추산되는 중국으로의 판매량은 2020년/21년에는 총 1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 밀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이 식량과 사료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면 최대 20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밀의 또 다른 전통시장인 모로코로의 수출은 2020/21년에 약 100만 톤으로 추산되었고, 서아프리카는 100만~150만 톤의 곡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1년 유럽연합 외의 국가와 영국에 대한 연질밀 수출량은 7월 700만 톤에서 640만 톤으로 수정되었다. 올 시즌 말 연질밀 재고량은 당초 7월에 260만 톤으로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현재 290만 톤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2019/20년 기말재고량 30만 톤과 비교된다. 옥수수에 대한 2020/21년 첫 번째 수급 전망에서 FranceAgriMer는 2019/20년 기말재고량이 200만 톤에서 31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009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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