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crop growers warn farms at risk after harvest setbacks
(프랑스의 작물 재배자들은 수확 차질 후 위험에 처한 농장에 경고)
프랑스의 농업 대표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에서 수확이 부진하면서 대부분의 곡물 재배 농가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며 비옥한 지역의 일부 농장은 작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마른 봄여름 등 악천후와 곤충 피해로 곡물과 유채 생산량이 급감하는 한편 다가오는 사탕무 수확에서 수확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유럽연합의 농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는 가뭄 해소책을 제시하고 사탕무 보호를 위한 농약 금지를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광범위한 경기부양 계획으로 12억 유로(약 14억 달러)의 농업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APCA의 책임자 Sebastien Windsor는 생산성이 낮고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에 직면한 지역에서, 올해 이 같은 후퇴는 몇 년간의 기복 끝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들에 급속한 지원 조치가 없다면, 올해를 통과하지 못할 농민들이 15%가 될 것이며, 이는 전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재배자들은 유채류와 사탕무의 수확량 감소는 관련 바이오 연료와 설탕 산업 때문에 농부들에게 수익성 있는 출구가 무엇인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밀 재배농가 단체인 AGPB는 올해 곡물 재배농가의 절반 이상이 사상 최대의 마이너스 세전소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몇 년간의 소득 감소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GPB 사무 총장 Philippe Heusele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2020년은 곡물 재배농가에게 특히 큰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1 = 0.8479유로)
Argentine rains revive wheat, support corn sowing with spring showers ahead
(아르헨티나의 비는 밀을 되살리고, 봄 소나기를 앞두고 옥수수 파종을 지원)
분석가들은 지난 10일간 내린 비로 아르헨티나의 가뭄에 타격을 입은 밀 수확량이 되살아나고 이달 말 옥수수 파종 전망이 좋아졌으며 남반구에는 봄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봄은 9월 21일에 시작된다. 남미의 이 지역은 가을과 함께 봄에 보통 비가 온다. 올해 문제는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가을로, 메마른 겨울 밀 파종의 원인이 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 거래소의 수석 분석가 Esteban Copati은 “폭풍 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중부 농업지역 대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밀의 위험을 완화하고 초기 옥수수 파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농가는 12월과 1월에 650만 ha(1,610만 에이커)의 밀을 파종했다. 거래소는 건조함 때문에 올 시즌 초 당초 680만 ha의 수확량을 줄였다. Copati은 “비가 제때 오면서 밀 수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는 660만 ha의 파종 면적에서 1,880만 톤의 밀을 수확했다. 아르헨티나는 또한 세계 3위의 옥수수 공급국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부 로하스의 농장주 Santiago del Solar는 “이번 비로 기온이 조금 높아지는 일주일 뒤면 옥수수를 파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plied Climatology Consultancy의 기상학자인 독일 Heinzenknecht는 최근의 소나기는 일부 농경지를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습기를 필요로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르도바 지방과 서부 산타페 지방에서는 밀이 꽃을 피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밀은 수확 잠재력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초기 옥수수 재배 또한 여전히 위험하다. 그들은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