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8월 27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0-08-27 12:14 조회수 447 작성자 김태련

Weather-hit crop to cut French wheat exports by nearly 40%
(날씨 피해로 프랑스 밀 수출량이 거의 40% 가까이 감소)

 컨설팅업체 Agritel은 올해 프랑스의 연질밀 수확량이 작물주기 전반에 걸쳐 악천후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면 2020/21년에 유럽연합 최대 곡물 생산국의 수출이 4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Agritel은 집중적인 가을비가 파종을 방해하고 봄에는 가뭄으로 인해 올 시즌 연질밀 수확량을 하향조정했다. 그리고 프랑스의 2020년 수확량 추정치를 지난해 3,950만 톤에서 2,922만 톤으로 유지했다. Agritel의 분석가 Nathan Cordier는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2019/20년 2,090만 톤에서 현 2020/21년(7~6월)에는 1,300만 톤으로 감소하는 등 경쟁력 부족 또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 프랑스는 유럽연합과 영국 외 지역에 630만 톤을 선적할 것이며 이는 대풍작 이후인 2019/20년의 기록적인 1.350만 톤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ordier는 “중국은 일부 주요 전통 공급국과의 무역 분쟁에 힘입어 올 시즌 프랑스 밀의 대규모 수출 시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가 아시아로 대규모 밀 수출량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 160만 톤에 비해 2020/21년에는 115만 톤으로 추정했다. 프랑스 최대 수출시장인 알제리로의 판매량은 발트해 국가, 폴란드, 스웨덴, 독일의 치열한 경쟁으로 지난 시즌 560만 톤에서 260만 톤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Agritel은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에 프랑스산 밀을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대부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rdier는 올해 밀 수확량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품질이 좋다고 추정했는데, 곡물의 84%가 11% 이상의 단백질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Vietnamese corn importers cancel, defer shipments amid oversupply
(베트남 옥수수 수입업체는 공급과잉 속에 취소, 출하 연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료 곡물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의 옥수수 구매자들은 곡물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구매를 미루고 일부 화물을 취소했다고 두 무역 소식통이 말했다. 수입업체들은 수요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8월과 9월에 주로 남미산 옥수수를 300만 톤 가까이 예약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 국제무역회사 무역담당자는 “매수량이 많았지만 수요는 여전히 약하다”고 말했다. “이제 그들은 가능한 한 11월이나 심지어 12월까지도 구매를 연기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취소되거나 늦게 도착하는 파나막스 크기의 선박은 4척에서 9척에 이르며, 각각 약 6만 톤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10년 만에 옥수수 수입이 10배 가량 증가한 베트남은 2020/21년에는 1,1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의 바이어들에게 정기적으로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는 두 소식통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옥수수를 주로 실은 선박의 입항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판매자와 계약조건에 상호 합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앞으로 더 많은 수입업체들이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거래를 취소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남아메리카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옥수수는 몇 주 전 톤당 200달러였던 것에 비해, 10월 출하 시 톤당 217달러로 견적되고 있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0082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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