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밀 작황등급 하락했으나 금주 가뭄 일부 해갈 전망 | 날짜 | 13-02-05 17:36 | 조회수 | 2,58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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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 작황등급 하락했으나 금주 가뭄 일부 해갈 전망 (2013.2.4. 로이터통신)
원제: SOME RELIEF SEEN FOR DROUGHT-PLAGUED US PLAINS - RTRS WHEAT RATINGS DETERIORATE ACROSS U.S. PLAINS - NASS - RTRS (1.29 기사)
* 1월 중 대평원 가뭄 악화
금주 주말 가뭄피해를 입었던 미국 대평원과 중서부지역의 북서쪽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Global Weather Monitoring의 기상학자 John De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평원의 건조했던 서부지역(적색경질밀 재배지역)에 주말까지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다. 또한 대평원의 동부지역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다.” 기상학자 John Dee는 대평원에서 가장 건조했던 서부지역에 강수량 0.20~0.60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며 대평원 동부지역에는 강수량 0.50~1.00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 중서부의 북서쪽 건조지역에도 강수량 최대 1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다.”
그러나 가뭄이 대폭 해갈되려면 더 많은 비와 눈이 내려야 한다. 봄이 되기 이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중서부지역의 서쪽에서 수백만 에이커의 밀 재배지역이 피해를 입을 것이며 옥수수와 대두의 파종이 위협을 받을 것이다.
네브라스카대학의 가뭄완화센터 기상학자 Mark Svoboda는 2013년 1월이 가뭄피해면적 면적상 13년 만의 최악의 1월이었다고 말했다. 1월 31일 가뭄모니터 보고서에 의하면 고원(High Plains)의 87.25%가 여전히 심각한 가뭄상태이며 이 비율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이다. 가뭄모니터 보고서에 의하면 적색경질밀(HRW) 주산지인 캔자스, 콜로라도, 네브라스카, 오클라호마 주 면적 100%가 심각한 가뭄 또는 그보다 심한 상황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미 농무성 농업통계국(NASS)의 1월 28일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대평원에서 가뭄이 종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1월 겨울밀 작황등급이 하락했다고 한다.
겨울밀의 제1주산지인 캔자스 주의 겨울밀 작황등급은 1월 27일 기준 좋음/아주 좋음 등급이 20%로 12월 말에 비해 4%p 감소했다. NASS 캔자스 사무소에 의하면 캔자스 주에서는 12월 동안 강수량이 1인치 이상 내린 곳이 없었다고 한다. 캔자스 주의 기온은 평년대비 2~5℃ 높아 토양수분을 더욱 고갈시켰다.
네브라스카 주에서는 강수량이 0.25인치에 못 미쳤으며 가뭄이 거의 해갈되지 못했다. 네브라스카 주에는 또한 눈이 거의 쌓이지 않아 겨울밀이 한파에 취약한 상황이다. 네브라스카 주 겨울밀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은 8%로 전월의 14%에서 하락했다. 네브라스카 주에서는 건조한 토양으로 인해 봄에 파종하는 옥수수와 대두도 피해를 볼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대평원 북부에도 건조기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 주의 겨울밀 좋음/아주 좋음 등급은 겨우 3%이다. NASS의 사우스다코타 주 보고서에 의하면 쌓인 눈이 적어 생산농가들은 겨울밀의 보온효과가 적은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동면기 중에도 겨울밀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봄에는 발아가 저해된다. 또한 건조한 토양은 바람으로 인한 토양유실에도 취약하여 작황에 추가적인 피해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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