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6월 12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0-06-12 08:55 조회수 739 작성자 김태련

Strategie Grains cuts EU wheat crop outlook again after dry spring
(Strategie Grains, 건조한 봄 이후 유럽연합 밀 작물 전망 다시 하향조정)

 컨설팅업체 Strategie Grains은 목요일 유럽연합의 올해 연질밀 수확량 전망치를 더욱 낮추면서 6월에 비가 다시 오기 전에 고온 건조한 봄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간 곡물 보고서에서 프랑스 분석가는 유럽연합과 영국에서의 2020년 연질밀 생산량 추정치를 5월 전망치보다 200만 톤이 줄인 1억 3,090만 톤으로 이는 작년 생산량보다 11% 감소한 수치이다. 유럽 북서부의 밀작물은 봄 가뭄으로 피해를 입기 전에 가을과 겨울 동안 습한 조건으로 파종이 억제되었다. Strategie Grains은 “극한 기후 스펙트럼에서 다른 극한 기후 스펙트럼으로의 빠른 전환은 올 여름 수확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밀은 6월 초 강수량의 증가는 곡물에 이롭지만 피해의 상당 부분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Strategie Grains은 지난달 유럽연합 연질밀 수확 전망치와 비슷한 규모로 축소했으며 12월 1억 4,050만 톤을 전망한 이후 매달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번 달 감축에는 프랑스 생산량의 100만 톤 감소를 포함하여 현재 3,200만 톤으로 나타난다. Strategie Grains은 이번 7월부터 시작되는 2020/21년 시즌 유럽연합 연질밀 수출 전망치를 종전 2,660만 톤에서 2,61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페인의 우수한 조건이 북서유럽의 전망을 상쇄함에 따라 유럽연합의 보리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 달 6,260만 톤에서 6,36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연합 옥수수 생산 전망치는 지난달 6,590만 톤으로 변동이 없었다.

 

Black Sea wheat exports seen steady in 2020/21
(흑해 밀 수출은 2020/21년에 안정세를 보임)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의 밀 수출이 2020/21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연합과의 경쟁이 더 쉬워졌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밀 대부분은 흑해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고객들에게 수출되는데, 분석가들은 건조한 봄 날씨로 인해 작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의 밀 수출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시즌에 6,020만 톤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타났다. 3국의 2020년 밀 수확량을 합치면 1억 1,520만 톤으로 0.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러시아 은행 분석가는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에서 잠재적 국가 수출 쿼터가 경쟁력의 주요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Kiev의 한 무역업자는 “러시아 정부의 이 부문 규제에 대한 명확성의 결여가 우크라이나 무역업자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서는 따뜻한 겨울, 봄비, 더운 4월 이후 농작물의 품질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한 농업 컨설턴트는 “러시아가 올해 고단백 밀을 고단백으로 수확하는 비율이 높았던 2019년보다 적을 수도 있지만 유럽연합에서 전체 작물 규모가 줄어들 것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이 시작되면 3국가 모두 비축량이 적을 것이다. 그러나 컨설팅업체 Sovecon은 수출 인프라 확충으로 환적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9월에 수확을 시작하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곡물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은 현재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이미 파종된 곡물을 위해 비가 필요할 것이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00612.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