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6월 4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0-06-04 10:53 조회수 650 작성자 김태련

Kazakhstan opposes extension of Russia-led seed export ban
(카자흐스탄, 러시아 주도 종자 수출 금지 확대 반대)

 카자흐스탄의 농림부 장관 Saparkhan Omarov은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주도하는 무역권이 6월 30일까지 부과한 농업 수출 제한의 연장에는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뿐 아니라 벨로루시,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먹이사슬에 차질이 생기자 자체 물량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해바라기씨, 메밀, 쌀, 호밀, 대두 등의 수출을 제한했다. Omarov은 “우리는 이 제한이 더 이상 연장되면 안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제한조치는 주요 농업시장인 밀의 경쟁국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간의 드문 시장협력 사례이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2위의 해바라기 종자 생산국인 러시아는 9월 1일까지 해바라기 종자 수출 제한을 연장할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일부 러시아 관리들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노선을 따라 곡물 기구를 만들기 위해 로비를 해왔다. Omarov은 ‘곡물 OPEC’ 구상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재미있는 구상이 될 수 있으며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곡물 가격이 날씨와 농작물 수확량에 의존하고 있고, 카자흐스탄의 해상 접근성이 부족하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장애물이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1,850만 톤의 곡물을 수확할 계획이며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0/21년 시즌에는 750만 톤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림부는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2019년에 1,740만 톤의 곡물을 수확했다.

 

Will Brazil’s soybean depletion become an opportunity for U.S. exporters?
(브라질의 대두 고갈은 미국 수출업자에게 기회가 될 것인가?)

 최근 브라질의 대두 수출은 천문학적으로 높았지만, 미국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특히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최근 정부 자료에 따르면 5월 브라질의 대두 출하량은 1,550만 톤으로 전월 최고치 대비 25% 증가했다. 2018년 5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1,235만 톤은 수출이 1,630만 톤으로 급증한 2020년 4월 이전 한 달 동안 최대 물량이었다. 브라질은 신작물이 수출 가능해진 지난 2월부터 올해 들어 44% 증가한 4,780만 톤의 대두를 출하했다. 이는 17억 6천만 부셸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이 2019/20년 전체 마케팅 연도에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많다. 최근 4개월 동안 브라질은 올해 생산량의 약 40%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 2년 같은 기간 동안 약 28%가 수출된 것과 비교된다. 브라질은 일반적으로 대두의 2/3 정도를 수출하고 나머지 1/3을 분쇄하고 다음 해에는 낮은 공급량을 가지고 있다. 미국 대두는 이제 브라질산 대두보다 값이 싸기 때문에 미국 수출업체들이 적어도 중국 이외의 바이어들에게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역 갈등이 시작된 이래 중국은 미국의 가격이 더 좋았을 때도 브라질산 대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은 그 선호를 없애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난주 중국이 브라질에서 더 비싼 화물을 사들였다는 보도가 미국 시장을 괴롭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은 홍콩과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계속 지속되고 있지만 양측은 여전히 1단계 무역 협정에 전념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미국의 농산물 수출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중국은 여전히 대두에 관해 브라질로 다시 넘어갈지도 모른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0060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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