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 sees global grains surplus in 2020/21 as crop outlook raised
(IGC, 작물 전망이 높아지면서 2020/21년 전세계 곡물 생산량 흑자 전망)
국제곡물이사회(IGC)는 2020/21 년 시즌 세계 곡물 공급이 흑자가 예상된다고 목요일에 발표하면서 생산전망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IGC는 월간 보고서에서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1,200만 톤 증가한 22억 3천만 톤으로, 소비량은 400만 톤 줄인 22억 1,800만 톤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옥수수 작황 전망이 개선되면서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고 IGC는 소비전망이 “산업 부문의 전망 약화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곡물 재고량은 2020/21년 시즌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00만톤 증가한 6억 2,7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IGC는 2020/21년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1,100만 톤 올린 11억 6,9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해 미국(3억 9,250만톤 대비 3억 8,800만 톤)과 중국(2억 6,100만 톤 대비 2억 5,690만 톤)의 상향 조정안을 내놓았다. 전 세계 옥수수 소비량은 11억 7,700만 톤으로 세계 재고량은 9백만 톤 감소한 2억8,800만 톤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IGC는 2020/21년 세계 밀 생산량을 당초 7억 6,400만 톤에서 7억 6,600만 톤으로 늘렸다. 밀 재고량은 1,600만 톤이 증가한 2억 9천만 톤으로, 옥수수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IGC는 2020/21년 세계 대두 생산량을 3억 6,300만 톤으로 기존의 예상치인 3억 6,400만 톤을 약간 밑돌았다. 그러나 이 전망은 이전 시즌의 3억3,300만 톤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Russia to boost grain exports in the new season
(러시아, 새 시즌에 곡물 수출을 늘림)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농업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SovEcon이 2020/21년 마케팅 시즌에 곡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SovEcon은 사상 최대 수확을 거둔 2017/18년 시즌에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수출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ovEcon은 러시아의 2020/21년 총 곡물 수출량이 이번 시즌보다 390만 톤 증가한 4,740만 톤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밀 수출량은 3,680만 톤으로 2019/20년 대비 300만 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ovEcon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과 같은 주요 경쟁국들의 낮은 수확과 함께 높은 수출량이 2020년에는 더 큰 수확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SovEcon은 현재 러시아의 2020년 곡물 수확량을 밀 8,120만 톤을 포함해 1억 2,630만 톤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는 밀 7,450만 톤을 포함하여 1억 2,120만 톤의 곡물을 생산했다. SovEcon은 이 부문의 주 규제가 새 시즌에 수출량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농업부는 올 봄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당시 부과된 곡물 수출 쿼터 메커니즘을 새 시즌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RIA통신은 러시아가 거의 고갈된 주 곡물 비축량을 국내 소비 한 달 수준인 600만 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ovEcon은 현재 러시아의 2020년 작물, 그리고 러시아의 2020/21년 수출에 대해 다른 분석가들보다 낙관적이다. 하지만 모두 수출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