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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2분기 대두 수입량 급증할 전망 날짜 13-01-31 12:56 조회수 2,831 작성자 최수진

중국 2분기 대두 수입량 급증할 전망

(2013.1.29. 로이터통신)

    

원제: China soy imports to surge in Q2, Brazil port delays may weigh - RTRS

    

* 중국 2분기 대두 수입량 36% 증가할 전망

* 브라질 항구 혼잡상황으로 선적이 지연되므로 미국산 대두 수입이 증가하고 이에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 있음

    

세계 1위의 대두 수입국인 중국은 2사분기에 대두 1,500만 톤 이상을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3월 수입량 추정치에 비해 36%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남미로부터 선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하게 될 것이며 이는 미국의 재고량이 이미 부족한 상황에서 대두 가격(Sc1)을 상승시키게 될 것이다.

    

베이징 소재 international trading house의 관리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시기 브라질의 선적속도는 매년 지연된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더 나빠질 것 같다. 브라질은 기록적인 대두 생산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게다가 2012년 미국이 가뭄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브라질은 옥수수 역시 더 많이 수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수입업자들은 12월 동안 미국과 남미의 가격 차이로 인해 미국과의 대두 수입계약을 취소하는 가운데 남미와 대량의 대두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은 전년대비 30%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브라질은 항만 수용능력을 증가할 시설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브라질의 역대 최고 생산량은 항구의 선적 과정에서 병목현상을 유발시킬 것이며, 무역업자들은 3월 말~4월 초 중국으로 향하는 남미산 대두의 공급이 순조롭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한다. 2~3월 동안 대두 선적을 위해 선박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최대 45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항구에서 대두 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4~5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 중국에서 대두의 공급량이 부족해질 것에 대비하여 중국 대두가공업자들은 지난 2주 동안 미국 태평양 북서부연안에서 50만 톤 이상의 대두 수입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금주에 시카고상품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을 상승시켰다.

    

싱가폴 소재의 한 대두 무역업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브라질에서 선적의 지연은 예상된 것이므로 수입업자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했다. 그러나 현재 선적지연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될 것인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오일월드의 편집장인 Thomas Mielke에 의하면 미국은 대두 수확까지 6개월이 남아 있으며 2월 이후의 대두 재고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의 2012/13연도 (9~8) 대두 기말재고량은 9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두가공업자들은 2분기 들어 1달에 최소 500만 톤의 대두가 필요하다. 이는 중국에서 음력설(2013210)을 준비하며 엄청난 수의 돼지 및 닭을 도살한 이후 중국 축산업계에서 사육마리수를 재차 보충하려고하기 때문이다. 중국 국립곡물유지류정보센터(China National Grain and Oils Information Centre)에 의하면 4~6월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1,500만 톤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분기의 1,100만 톤보다 많은 수준이다.

    

중국 상업부에 의하면 국내 돼지고기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양돈업계의 수익률이 향상되었으며 양돈업계의 1월 수익률은 1년만의 최고수준이라고 한다. 중국 상업부에 의하면 양돈업계에서 단기수익성 지표로 사용되는 돼지가격 대 옥수수가격의 비율은 1월에 7:11년만의 최고수준이어서 양돈농가들이 옥수수 재고량을 증량하고 돼지 사육마리수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chinak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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