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미의 수확 지연으로 대두가격 상승할 가능성 있음 | 날짜 | 13-01-30 18:16 | 조회수 | 2,750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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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수확 지연으로 대두가격 상승할 가능성 있음 (2013.1.29. 로이터통신)
원제: South American soybean crop delay would raise prices-Oil World - RTRS
독일소재 유지작물 애널리스트그룹인 오일월드(Oil World)는 남미의 대두 수확이 지연되거나 수송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향후 1~3개월 내에 세계 수요가 다시 미국산 대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이미 미국의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미국 가뭄으로 세계 공급량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세계 대두 시장은 2013년 초 남미의 수확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수확이 지연되거나 기후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은 대두 생산량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8,500만 톤이 되고 금년에 미국을 대신해 세계 1위의 대두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은 현재까지 항구의 수송능력을 향상시킬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오일월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월과 3월에 남미의 수출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세계 수요는 미국산 대두로 다시 전환될 것이며 이는 대두 5월물 선물가격(SK3)에 엄청난 가격상승요인이 될 것이다. 비록 남미의 생산량이 기록적으로 많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물리적으로 그러한 물량이 제 시간 내에 운송이 가능한가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남미의 내륙 운송수단이 부족하고 항구시설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수확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는 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신곡 수확을 시작했으나 최근에 내린 비로 인해 수확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 항구에 도착하고 있는 수출물량은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에 점차 더 많은 수의 선박들이 선적을 완료하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르헨티나는 2013년 생산량 전망치의 10%만 판매한 상황이며, 이 비율은 2012년 초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러한 선적속도의 지연은 아르헨티나에서 환율 변동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일월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 대두 수요가 미국에서 남미로 전환되는 일은 예상보다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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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oilworld.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