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쌀 수출량 40만 톤으로 급증

(2013.1.28. 로이터통신)

    

원제: Vietnam’s Jan rice exports jump to 400,000 T-govt

    

* 베트남 1월 쌀 수출량 전년대비 57.2% 증가

* 베트남산 쌀 가격 공급량 증가로 하락 전망

* 2월 말부터 2013년 쌀 신곡 수확 예상

    

베트남 정부의 1월 28일 발표에 의하면 베트남의 1월 쌀 수출량이 전년대비 57.2%나 증가한 40만 톤이라고 한다. 베트남 통계청의 12월 보고서에 의하면 베트남의 2012년 12월 쌀 수출량은 51만 8,000톤으로 정부의 기존 추정치인 55만 톤에 비해 소폭 적은 수준이었다.

    

한편 베트남 농업부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했던 월간 보고서상 1월 쌀 수출량 추정치는 28일 정부 발표수치보다 많았던 53만 4,000톤이었다. 이 보고서상 베트남의 곡물수출수익은 2012년 1월 대비 76.4% 상승한 2억 5,900만 달러라고 한다. 2012년 1월의 베트남 쌀 수출량은 25만 6,000톤이었으며 2012년 연간 쌀 수출량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802만 톤이었다(정부의 이전 추정치인 805만 톤에서 하향 조정).

    

베트남 정부의 2013년 베트남 쌀 수출량 전망치는 750만~760만 톤이다. 무역업자들에 의하면 베트남 정부는 통상적으로 4분기에 들어서 통계치를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그 이전 시기에 해외 수입업자들이 가격하락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베트남 1위의 쌀 주산지인 메콩강 삼각주는 연간 3기작을 하는데, 2월말이나 3월 초에 겨울-봄 작물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산 쌀 가격은 공급량 증가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