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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 유럽 밀 작황 현황 날짜 13-01-28 15:04 조회수 2,792 작성자 최수진

 

 

2013 유럽 밀 작황 현황

(2013.1.25. 로이터통신)

    

원제: West Europe’s grains snug under snow; UK crop worry persists - RTRS

    

* 영국 밀 작황 우려

* 그 외 지역 밀 작황 양호

    

프랑스, 독일의 겨울밀은 충분히 쌓인 눈이 한파로부터 보온효과를 제공하여 이번 겨울 작황이 순조롭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영국의 밀 작황은 악천후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받았을 우려가 있다고 한다. 영국은 기록적으로 습한 기후로 인해 파종이 지연되었고 작물의 발육상태가 불량했었다.

    

EU1위 및 2위 밀 생산국인 프랑스와 독일은 쌓인 눈의 깊이가 깊어 냉해가 문제되지 않고 있다. 또한 기상학자들에 의하면 프랑스에 현재 지속중인 한파도 다음 주면 종료되어 기온이 온화해질 것이라고 한다. 독일 통계국의 1220일 발표에 의하면 독일의 2013 겨울밀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10ha라고 한다.

    

그러나 EU3위 밀 생산국인 영국의 작황은 좋지 않으며 HGCA(Home-Grown Cereals Authority)의 선임애널리스트 Jack Watts는 밀 생산량이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황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만일 2년 전에 영국에 발생했던 것 같이 봄에 가뭄과 같은 악천후가 발생한다면 이러한 위험에 더욱 취약할 것이며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 또한 훨씬 더 클 것이다.”

그는 또한 영국의 겨울밀 재배면적이 대폭 감소했을 것이라며 습한 기후로 인해 파종이 늦어진데다가 최근에 눈이 내려 겨울밀을 이후에 파종할 가능성 역시 감소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겨울밀 늦파종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재배면적이 대폭 감소할 것임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HGCA11월에 영국 겨울밀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2% 감소한 176ha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HGCA의 선임애널리스트 Jack Watts는 현 상황에서 이 감소율은 최선의 경우 실현될 시나리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2년 영국 밀 생산량은 역대 두 번째로 습한 기후로 인해 전년대비 13% 감소한 1,330만 톤으로 감소했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주요 밀 수출국의 지위에서 내려와 대량의 밀을 수입하는 수입국이 되었었다. Jack Watts는 영국의 밀 작황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려면 2014년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독일의 한 무역업자는 영국의 이러한 전망에 따라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사료용 밀을 다른 국가에서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의 제분산업이 2013년에도 대량의 수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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