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3월 9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20-03-09 11:37 조회수 675 작성자 김태련

Brazil’s soy exports to gain momentum after rain-driven port delays
(우천으로 항만 지연 후 탄력을 받기 위한 브라질의 대두 수출)

 선박 자료와 기후 예측에 따르면, 지난 2월 해안도시의 집중호우로 인해 상당한 지연을 겪었던 브라질산 대두 수출은 며칠 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남부 항구에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나타났다. 선박회사 Cargonave 자료에 따르면, 악천후로 지난 달 브라질의 대두 수출 최대 규모인 산토스 항에서 12일 동안 선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또 다른 주요 곡물 관문인 파라나과에서는 약 11일 동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농민들이 대두 수확을 절반가량 마쳤기 때문에 항만 활동이 한창이다. 그러나 악천후로 인해 일부 산토스 터미널에서 두 배 이상(20일 이상) 늘어난 선박 대기시간은 잠재적으로 운영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Cargonave에 따르면 파라나과에서는 일부 터미널에서 대기시간이 10일을 초과했다고 한다. 선박 운송 자료에 따르면, 날씨가 좋아지면 세계 최대의 오일시드 수출국인 브라질의 대두를 더 많은 선박에 적재하더라도 지연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이 올 시즌 1억 2,500만 톤을 넘는 기록적인 수확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수확이 끝나가고 있어 무역업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선적분에는 대두 1,000만 톤이 실려 있으며 수확이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선박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예측이 확인되면, 브라질의 수출은 약 500만 톤이었던 2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Safras & Mercado의 농업 비즈니스 분석가 Luiz Fernando Roque는 목요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출 지연이 일시적인 문제를 야기 했을 수 있지만 브라질의 오일시드 수출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3월에 선적하지 않으면 4월에도 선적할 것”이라며 “물론 비가 계속되면 그때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기상 예보 Rural Clima에 따르면, 산토스에는 지금부터 3월 14일 사이에 비가 거의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3월 19일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망은 파라나과와 투바랑과 리오 그란데 항구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China grants duty exemption on U.S. soybean imports
(중국, 미국 대두 수입에 대한 관세 면제)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협정에 따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계획에 따라 일부 대두 분쇄업체들에 대해 관세 면제를 허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발행일부터 시행되는 면제는 1년간 유효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면제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5개 소식통 중 한 곳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1월 1단계 무역협정의 일환으로 2020년에는 최소 125억 달러, 2021년에는 최소 195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면제 신청을 한 주요 지원자들에게 월별 구매 계획을 요청했다고 두 번째 소식통이 말했다. 지난 2월 말, 중국은 대두와 곡물을 포함한 696개의 미국 상품에 부과되는 보복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두 수입업체들은 2월 14일 소폭 인하한 뒤 총 27.5%에 이르는 미국 화물에 부과되는 추가 관세를 면제받게 된다. 무역업자들은 또 중국이 일부 수입업체가 미국의 수수, 밀, 주정박을 구매할 경우 관세 면제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한 국영기업과의 곡물 무역업자는 “목록에 있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역업자는 “관세면제를 신청하기만 하면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런 장애도 없다”고 말했다. 중국 수입업체들이 최근 몇 주 사이 미국산 수수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추가 관세가 붙지 않은 미국산 수수와 밀 가격이 좋긴 하지만 미국의 對중 농산물 수출 1위인 대두는 브라질 화물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한 무역업자는”실제로, 브라질은 풍작이기 때문에, 미국산 대두는 8~9월에만 거래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4월 선적의 경우, 중국에 브라질 대두는 톤당 382달러로 운송비를 포함하여 톤당 약 395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20030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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