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2년 우크라이나의 밀 수확량은 37% 감소될 것이며, 카자흐스탄도 냉해와 가뭄 피해로 인해 밀 수확량이 36% 감소될 전망이다. 반면, 러시아는 전년대비 60만 톤 증가한 5,680만 톤의 밀이 생산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지난 겨울 극심한 추위로 인해 동사한 작물이 많았고, 주요 생산 지역은 가을 파종 이후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보았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밀 파종은 토양의 수분함량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기록적인 밀 수확으로 인해 수출 가능한 밀의 양은 850만 톤으로 충분하지만 육지에 둘러싸인 입지적 조건과 기반 시설의 제약으로 국제시장의 밀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