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애널리스트 Clarivi, 옥수수 생산량 하향 조절/대두 생산량 상향 조절

(2013.1.8, 로이터통신)

    

원제: UPDATE 1-Brazil analyst trims corn outlook, raises soy - RTRS

    

* 브라질 생산농가, 옥수수대신 대두 파종

* 대두 재배면적 전년대비 10% 증가

    

현지 농업애널리스트그룹인 Clarivi는 2012/13 브라질 옥수수 생산량을 이전 추정치보다 2% 적게 하향 조절했다. Clarivi는 브라질 옥수수 생산량을 12월 전망치인 7,357만 톤에서 감소한 7,206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대두 생산량은 12월 전망치인 8,300만 톤에서 증가한 8,311만 톤으로 상향 조절했는데, 이는 생산농가들이 옥수수 대신 대두를 파종했기 때문이다.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소재의 Clarivi는 이번 양곡연도의 대두 파종면적이 2,750만ha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같이 대두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은 2012년의 높은 대두 가격 때문이다.”

    

Clarivi의 전망치는 브라질 정부의 추정치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옥수수 생산량을 7,190만 톤으로, 대두 생산량을 기록적인 8,260만 톤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정부 전망치는 1월 9일에 재차 조정될 것이다. 

    

브라질이 곧 역대 최고 생산량을 수확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시카고거래소 대두 선물 가격은 최근 수주간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의 2012/13 대두 생산량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대두 생산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의 1월 7일 가격은 전일대비 0.35% 상승한 부셀당 13.72달러인데 이는 11월 중순 이후 최저수준이다.

    

브라질의 대두 수확은 이제 막 시작했으며, 브라질 전체 옥수수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마투그루수(Mato Grosso)지역에서는 대두 수확이 종료된 5월이 되어서야 2기작으로 옥수수가 파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