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대평원 가뭄 지속, 중서부는 호전 | 날짜 | 13-01-07 15:03 | 조회수 | 2,74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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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평원 가뭄 지속, 중서부는 호전 (2013.1.4, 로이터통신)
원제: UPDATE 1-Drought persists in U.S. Plains; improvement in Midwest - RTRS
* 대평원에 내린 눈은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지 못했음. * 향후 3개월간 대평원 가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미국 중서부, 남부의 가뭄은 일부 해갈됨
지난주 미국 대평원 일부지역에 눈이 내려 일리노이, 위스콘신 주의 일부지역, 그리고 미국 남동부의 수분수준이 소폭 개선되었다. 그러나 그 외 지역에는 가뭄해갈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평원 중부지역에 내린 눈은 동면기의 겨울밀에 절연효과가 더해졌으나, 가뭄해갈은 거의 되지 못했다고 한다.
1월 3일 발표된 미국 정부의 가뭄모니터보고서에 의하면 1월 1일 기준 미국 전역의 42.05%가 심각~이례적인 가뭄상황이라고 한다. 가뭄모니터의 작성자중 하나인 미국 기상예보센터의 기상학자 David Miskus는 이제부터 기후가 한랭해지고 지면이 얼어붙을 것이므로 향후 내리는 비나 눈은 토양 속으로 스며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대평원 전역에 극도의~이례적인 가뭄이 향후 3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이에 대해 보고서 작성자인 Miskus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고원지역의 강수량은 대부분 봄과 초여름에 발생하므로 그 시기가 작황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된다.”
현재 가뭄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네브라스카로 가뭄모니터는 네브라스카 주의 77% 이상이 ‘이례적으로(exceptional, 가뭄등급 중 가장 심각한 등급)’ 가뭄상황이라고 표시했다. USDA가 금주 초에 발표한 작황보고서에 의하면 네브라스카 주의 겨울밀 작황의 좋음 등급은 겨우 14%에 불과하며, 아주 좋음 등급은 0%라고 한다. 이는 전년 동기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이 74% 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폭 낮은 수준이다.
한편 최근 폭풍우가 일리노이 주 북부 및 위스콘신 주 남부에 비를 내렸기 때문에 미국 중서부지역의 가뭄은 점차 해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옥수수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1월 1일 기준 가뭄모니터에 의하면 일리노이 주의 8.9%가 심각한 가뭄지역으로 표시되었는데 이는 전주의 9.29%에 비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3개월 전의 31%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미국 중서부 및 북부지역(미네소타, 노스다코타, 몬태나)은 향후 3개월 동안 가뭄이 지속적으로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뭄모니터보고서에 의하면 텍사스 동부에서 캐롤라이나에 이르는 지역에 폭풍우로 인해 강수량 2~4인치의 비가 내린 이후 미국 남부지역도 가뭄이 해갈되고 있다고 한다. 앨라배마 주는 현재에도 약 1/3 지역이 보통~극도의 가뭄상황이기는 하지만, 지난주 이 지역의 3.7%가 ‘이례적으로’ 가뭄이었던 것이 비가 온 후 사라졌다.
그러나 가뭄모니터 보고서는 미국 서부, 중부, 텍사스 남부에는 여전히 건조기후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분부족문제가 장기화되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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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US_Plainskr.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