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 북동부 10년 만의 가뭄 피해 | 날짜 | 13-01-07 13:34 | 조회수 | 2,71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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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10년 만의 가뭄 피해 (2013.1.5, 로이터통신)
원제: UPDATE 1-Worst drought in decades hits Brazil’s Northeast PETR4.SA - RTRS
* 브라질 중서부와 남부에 비가 충분히 내렸기 때문에 북동부의 가뭄피해에도 불구하고 대두와 옥수수 생산량은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일 될 것으로 전망
브라질에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농업지대인 브라질 북동부에 10년 만의 가뭄으로 인해 수자원발전소가 적절히 동작하지 않아 인근지역에 빈번한 정전의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옥수수와 면화의 작황이 피해를 입었고, 브라질 사탕수수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이 지역 사탕수수 생산량의 30%가 감소했으며, 목초가 말라죽어 이지역의 가축이 아사할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북동부 일부지역에는 2년 동안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아 동물의 사체가 여기 저기 방치되어 있고, 자급자족을 하는 수천 명의 영세농들은 최근 수개월 내에 생계의 유지가 곤란해졌다.
바히아 주의 농업관료인 Eduardo Salles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역의 가뭄이 1980년대 초반 가뭄피해에 비할 만하며 피해상황이 심각한 지진의 결과에 비할 만 하다고 말했다. 국립전력망 운영자에 의하면 2012년 12월 말 브라질 북동부의 댐 수위는 총용량의 32%에 불과했다고 한다. 브라질 국영회사인 Petrobras의 경우 2012년 1월~9월 동안 저수지 수위가 감소함에 따라 손실을 피하기 위해 수자원 전력을 대체할 수 있는 LNG를 평년의 4배로 수입했다. 2012년 10월에 브라질 북동부에는 10년 만의 최악의 대규모 정전피해가 발생했었다.
브라질 농업부 대변인은 브라질 연방정부가 아직 가뭄으로 인항 작황피해는 추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영세농에게 추가적인 융자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곡물조달기관인 Conab은 북동부지역에 가축사료용 옥수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바히아 주 정부 관료들은 연방정부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으며 12월 30일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 소재의 기상정보업체인 Somar의 기상학자 Celso Oliveira는 가뭄이 너무 심해 며칠 내에 브라질 북동부에 비가 내린다고 할지라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양곡연도에 브라질 주산지인 중서부와 남부에 비가 충분히 내렸기 때문에 브라질 북동부에 작황피해가 있다 할지라도 브라질 대두와 옥수수 생산량은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일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곡물조달기관인 Conab은 브라질 전체 대두 생산량을 8,260만 톤으로 전망하는데 이중 바히아 주의 대두 생산량은 376만 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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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brazilkr.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