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크라이나 대두 순수출국으로 부상 | 날짜 | 13-01-04 11:43 | 조회수 | 2,79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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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두 순수출국으로 부상 (2012 12 27, 로이터통신)
원제: Ukraine, Russia soy output rises to meet growing demand - RTRS
세계 및 국내 대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수 년 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대두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정부 농업부 관료 및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데이터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2012년 대두 재배면적은 130만ha이고 생산량은 230만 톤이며 이는 2011년의 226만 톤과 유사한 수준이나 2010년의 137만 톤에 비해서는 대폭 증가한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2002~2006년 평균 대두 생산량은 46만 톤에 불과했었다. 한편 SovEcon에 의하면 러시아의 2012년 대두 생산량을 전년의 177만 톤에 비해 소폭 증가한 180만 톤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러시아는 대두 생산량의 거의 전부를 국내 가공용으로 소비하며 아직 본격적으로 수출은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는 달리 우크라이나는 국내 가공용으로 소비하는 물량이 대두 생산량의 절반도 안 되므로 순수출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인 Mykola Prysyazhnyuk는 우크라이나 생산농가들이 대두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두에 대한 외국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대두 재배의 수익성이 높다. 2013년 재배면적은 20~25%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대두 생산량을 2015년까지 400만 톤으로 증산할 계획이며 재배면적은 200만ha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농업부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2012년 대두 수출량은 약 170만 톤으로 추정되며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140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일소재 유지작물 애널리스트 그룹인 오일월드는 2012년 우크라이나의 대두 생산량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우크라이나가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대두 수출국가로 부상했다고 평했다. 오일월드의 추정치에 의하면 2012년 9월, 10월, 11월 동안 우크라이나의 대두 수출량은 벌써 39만 톤이며 이는 전년 동기의 25만 톤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대두는 대부분 EU, 이집트, 터키로 수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대두가 옥수수 전작으로 적합하며 생산농가들은 비료를 절감하기 위해 대두를 재배한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2012년 옥수수 재배면적은 기록적인 470만ha로 급증했으며, 이는 2002년의 150만ha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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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Ukrainekr.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