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국 수입계약 취소 및 남미의 풍년 전망으로 대두가격 하락 | 날짜 | 13-01-04 10:34 | 조회수 | 2,817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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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계약 취소 및 남미의 풍년 전망으로 대두가격 하락 (2013년 1월 4일, 로이터통신)
원제: US soybeans drop for 3rd session after China cancels order, UPDATE 2-China cancels US soy purchase, CBOT futures tumble - RTRS
1월 3일 목요일 미국 대두 선물가격은 3일 연속 하락하며 정산되었다. 이는 세계 1위의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2012/13유통연도(9월~8월)에 인도될 미국산 대두 31만 5,000톤의 수입계약을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남미지역의 대두 작황이 아주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수출업자들에 의하면 브라질 신곡 대두는 2월 말~3월에 미국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세계 시장에 대량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로이터통신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 멕시코만의 2월~3월 대두 가격은 약 559달러/톤(fob)였던 반면 브라질 파라나구아 항의 2월 말~3월초 대두 가격은 약 532달러/톤(fob)였다. 브라질의 3월 평균 수출가격은 521달러/톤(fob)였다.
거래소에는 중국이 추가로 수입계약을 취소할 것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 USDA 데이터에 의하면 중국이 선적은 잡아놓았지만 아직 인도가 완료되지 않은 대두 수입량이 480만 톤 이상이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수입국에 의한 주간 수입물량으로 아직 인도가 완료되지 않은 대두가 12월 20일까지 300만 톤 이상인데 무역업자들은 이중 상당 비중이 중국에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브라질 주재 미국 농무관은 브라질 생산량이 USDA 전망치인 8,100만 톤보다 더 많은 8,300만 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USDA는 1월 11일 발표되는 세계곡물수급전망보고서에서 남미 국가들의 생산량 전망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브라질에 1월 2일 소나기가 내렸으나 이는 미나스제라이스 남부 및 중서부, 상파울루 중남부, 마투그루수 북동부에 국한되었다. Commodity Weather Group의 기상학자인 Joel Widenor는 향후 10일 내 브라질 전역에 비가 더 내려 옥수수와 대두의 생육발달에 도움이 되겠지만 마투그루수 동부 및 고이아스지역의 경우엔 12월 동안 옥수수와 대두가 입은 가뭄피해를 복구하기엔 시기상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기후도 호전되고 있어 이전의 홍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월 중순까지 건조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옥수수와 대두 파종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르헨티나에서 홍수로 인해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이 외곽지역까지 파종면적이 확장된 것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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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US_soybeanskr.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