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 밀 수출증진 위해 농가보조금 증대 | 날짜 | 12-12-27 15:05 | 조회수 | 2,710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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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밀 수출증진 위해 농가보조금 증대 (12월 26일, 로이터통신)
원제: India to raise wheat exports, pay local farmers more
인도는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며, 정부의 가격지지정책으로 생산이 장려된 가운데 수년간 풍작이 계속되었고 2011년부터 정부 비축물량이 창고용량을 초과하게 되자 밀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12월 1일 기준 밀 재고량은 인도 정부의 목표였던 1,100만 톤에 비해 3배가 넘는 3,760만 톤이나 된다. 인도 재무장관은 12월 26일 넘쳐나는 재고량을 처분하기 위해 2013년 밀 수출량을 250만 톤까지 허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2012년 밀 수출제한물량이었던 200만 톤에 비해 50만 톤 증가한 것이다.
인도 정부는 또한 투입재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생산농가로부터 수매가격을 5.1%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수매가격은 100kg당 24.56달러(1,350루피)로 설정되었으며 2012년 수매가격은 1,285루피였다. 수매가격은 톤당 245.6달러이므로 현재 수출가격인 톤당 310~323달러(fob)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설정되었다. 인도는 비료 등 농업투입재 비용이 상승할 때 농가소득보호를 위해 수매가격을 설정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재고량을 보유한다. 인도 정부는 11월 재고량을 더 늘리지 않기 위해 식량보조금을 절감하려고 하며 수매가격을 변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수매가격을 상승시킨 것은 예상외의 결정이었다.
인도 정부는 금년 초에 기록적인 물량을 수매했고 8월부터 국영무역기업들인 MMTC Ltd, State Trading Corp.(STC), PEC Ltd 등이 입찰을 통해 수출을 하고 있다. 최근 2013년 1월 1일~2월 10일 사이 인도 서부 해안에서 선적되는 조건인 제분밀 11만 톤 수출입찰에서 MMTC Ltd에 제시된 최고 입찰가는 Peter Cremer가 제시한 톤당 322.5달러였다.
2012년 인도의 밀 생산량은 9,400만 톤이며 인도는 1년에 1기작만 한다. 생산농가들은 10월에 밀을 파종해서 3월부터 수확한다.
($1 = 54.9650인도 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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