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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밀 가격, 장중 6개월만의 최저수준 기록 날짜 12-12-27 13:39 조회수 2,787 작성자 최수진

밀 가격, 장중 6개월만의 최저수준 기록

(12월 27일, 로이터통신)

 

원제: Wheat to 6-month low on slow exports, technical selling

 

12월 26일 미국 밀 선물가격은 월말 포지셔닝으로 인한 기술적 매도세, 연휴로 인한 거래량 감소 및 수출수요의 부재로 인해 전일대비 2.4%나 하락하였고 장중 6개월만의 최저수준을 기록했었다. 12월 26일 밀 선물가격의 저가인 부셀당 7.7375달러는 6월 27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유럽 곡물시장은 개장하지 않았다.

 

CBOT에서 거래되는 적색연질밀(SRW)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제분밀이다. 그러나 신규 수출계약이 부재하여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미국 대평원 적색경질밀(HRW) 재배지역 기후에 주목하고 있는데, 금주에 기온이 하락하여 동사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캔자스 북서부의 기온은 -12~-17℃이었다. 코모디티웨더그룹(Commodity Weather Group)은 콜로라도와 캔자스 서부의 일부 지역은 강설량이 적어 동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옥수수와 대두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남미의 기후 역시 가격하락세를 더하고 있는데, 습했던 아르헨티나는 향후 2주간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건조했던 브라질 중부에는 금주 주말과 다음 주 초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2월물 신곡 옥수수 가격은 7월 11일 이후 최초로 심리적 지지선인 부셀당 6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생산농가들은 2013년 봄에 파종할 작목을 선택하기 위해 2013년 수확기의 가격을 가늠하고자 2013년 12월물 가격에 주시하고 있다. 2013년 미국 옥수수 재배면적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nforma Economics는 지난주에 옥수수 재배면적이 1936년 이후 최대인 9,900만 에이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오와에 소재한 West Des Moines의 상품시장 애널리스트인 Jason Roose는 아르헨티나가 대풍작을 거둘 것이라면서 브라질 대두 수확이 1월 중순에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Wheatk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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