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at retreats from 10-month high; U.S.-China row drags on corn, soy

(밀 10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꺾이고, 미-중 무역이슈로 옥수수와 콩 끌어내려)

밀 선물가격이 주요 생산지역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금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옥수수와 콩의 가격은 하룻밤 사이에 하락하였으며 미국 작황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나 호재로 작용한 탓에 추가적으로 압력을 더했다. 달러 또한 강세로 나타났는데 이탈리아에서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로화가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돌아섰다.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의 분석가 Tobin Gorey는 “아마 시장에선 최고치일 때 판매한 생산자가 나타났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화요일의 최고가는 흑해와 미국의 가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몇몇 투자자들은 이익을 실현한 기회를 가졌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5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과 미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를 거론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하지만 중구 관영 매체는 미국의 발표를 비판하면서 미국의 위협에 반격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관영 신화 통신은 미국이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선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작황이 긍정적으로 전망되지만 Commerzbank는 “수확기가 오기전 수확량에 대한 결론을 내는 것은 이르며, 7월과 8월이 수확량을 판단하는 중요한 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S. corn potential remains wide open despite high ratings

(옥수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직 속단하긴 일러)

옥수수의 작황이 가장 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수확 가능성을 장담할 순 없다. 미 농무부는 미국산 옥수수가 전년 65%보다 훨씬 높은 79%가 양호한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분석가들은 72%를 예상하였는데 이러한 미 농무부의 발표는 옥수수의 선물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7월물의 하룻밤 사이에 6센트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 농무부가 발표한 금년 79%의 수치는 두 번 째로 높은 수치로서 1991년이 81%로 최고 수치로 나타났다. 하지만 1991년은 과도하게 습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황은 좋지 못했으며, 수치가 높게 나타났던 다른 몇 년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2년에 77%로 높은 수치로 보였지만 역사에 기록할만한 가뭄으로 수확량의 4분의 1이 사라진 전례도 있다. 예외적으로 1994년과 같이 지속적으로 좋은 날씨가 유지되어야 긍정적인 작황을 전망할 수 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