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밀, 옥수수 연일 하락세, 대두는 강세 | 날짜 | 12-12-14 16:46 | 조회수 | 2,81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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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옥수수 연일 하락세, 대두는 강세 (12월 14일, 로이터통신)Julie Ingwersen
12월 13일 시카고거래소 밀 선물가격은 5개월만의 최저수준이며 옥수수 가격도 6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는 기술적 매도 및 미국 밀, 옥수수 수출수요가 약세이기 때문이다. 12월 11일 발표된 USDA 세계곡물수급전망보고서에서 세계 밀 기말재고량이 거래소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 것 역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주에 밀 3월물 가격은 6%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6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이었다.
한편 대두 가격은 수출수요가 강세여서 상승했다. USDA는 2012/13 미국 대두 기말재고량을 9년만의 최저수준인 1억 3,000만 부셀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업자들은 대두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국내 대두가공업자들과 경쟁하고 있다. 미국 국립유지가공업협회의 11월 미국 대두 가공품 생산량을 14일에 발표할 예정인데, 로이터가 애널리스트들에게 조사한 바에 의하면 11월 한 달간 대두 가공품 생산량은 1억 5,730만 부셀로 추정되는데 이는 3년만의 최고수준이다. 현재 미국 대두 가공업계는 대두박 및 대두유 생산으로 인해 기록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다. 그러나 대두 이월물 가격은 남미의 기후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브라질 대두생산량은 2012/13연도에 미국을 초월하고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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