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대두, 가뭄으로 단백질 함유율 저하 | 날짜 | 12-12-11 17:35 | 조회수 | 3,38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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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두, 가뭄으로 단백질 함유율 저하 (11월 9일, 로이터통신)Gavin Maguire
원제: COLUMN-2012 drought still making waves in protein markets: Maguire - RTRS
금년 미국에서 가뭄은 곡물의 수량 뿐 아니라 품질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두의 단백질 함유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대두에서 대두박으로 소비할 수 있는 부분이 평균보다 확연히 적다. 이는 7월 동안 가뭄의 여파로 대두의 생육발달과정 중 질소고정(nitrogen fixation: 생물이 대기에 존재하는 분자상 질소를 고정하고 이를 질소원으로 하여 동화하는 현상)의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가뭄피해를 입은 농지에 전반적으로 질소함유수준이 낮아져 이에 따라 전반적인 단백질 함유율이 낮아졌다. 따라서 미국 대두는 대두유의 주성분이 더 많아졌다.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농경제학자들의 전망에 의하면 미국 대두의 단백질 수준은 전체 중량의 33~34%에 불과할 것이라고 한다. 평균 단백질 함량은 35~36%이다. 반면에 대두유 함량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중량의 19.5~20%이다. 평균 대두유 함량은 18.5%이다.
현재 대두 단백질의 평균보다 낮은 정도 및 대두유 함유율의 평균보다 높은 정도는 많이 크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향후 수 개월간 대두가 대두박 및 대두유로 가공되는 과정에서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대두박 물량이 큰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서 대두 가공업 부문의 가장 큰 그룹인 국립유지류가공협회(National Oilseed Processors Association)의 보고서에 의하면 9월 평균 대두박의 부셀당 생산량은 2년 만의 최저수준인 부셀당 47.5파운드였다. 미국 국립유지류가공협회의 대두박 및 대두유의 부셀당 생산량은 다음과 같다.
양돈업계와 양계업계에게 이와 같은 낮은 단백질 함유율은 기록적으로 부족한 대두 재고량과 더불어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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