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옥수수, 수출량 급감에 따라 재고량 증가 | 날짜 | 12-12-10 17:38 | 조회수 | 2,980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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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옥수수, 수출량 급감에 따라 재고량 증가 (12월 7일) Mark Weinraub
원제: RPT-PREVIEW-US corn stocks to rise in USDA report as exports fall - RTRS
로이터가 20인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옥수수 재고량은 수출수요 둔화로 인해 2.5% 증가했으나 17년 만의 최저수준인 6억 6,300만 부셀로 추정되었다. 이는 USDA 11월 전망치인 6억 4,700만 부셀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이다.
옥수수 기말재고량이 전월대비 상향 조정되었으나 50년 만의 가뭄이 미국 중서부를 강타함에 따라 옥수수 공급량은 여전히 1995/96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옥수수 재고량을 1억 1,800만 6,000톤으로 추정했다. 이는 USDA 11월 전망치인 1억 1,799만 톤보다 많은 수준이다.
미국 밀 기말재고량은 7억 1,200만 부셀로 USDA 11월 전망치인 7억 400만 부셀에 비해 많은 수준으로 추정되었다. 세계 밀 기말재고량은 호주 등 남반구의 주산지 기후가 작황에 불리하게 작용하여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전 전망치인 1억 7,418만 톤에서 1억 7,343만 5,000톤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USDA가 미국의 옥수수, 밀 수출수요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까지 누적 옥수수 수출량은 2012/13 전체 USDA 전망치의 42%에 불과하다. 애널리스트들은 에탄올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 역시 옥수수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에탄올 누적생산량이 전년대비 12% 적은 수준임을 지적했다. 미국 옥수수 가격이 여름 동안 역대 최고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수 개월간 에탄올 생산속도가 둔화되었다.
한편 대두 대고량은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급증으로 인해 2003/04유통연도(9월~8월) 이후 최저수준인 1억 3,000만 부셀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로이터통신의 11월 조사에 비해 1,000만 부셀 감소한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USDA의 세계 대두 재고량이 이전 전망치인 6,002만 톤에서 5,940만 9,000톤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두 가격은 9월의 사상최고치에서 약 17%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 대두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은 2012/13 USDA 전망치의 78%에 해당하는 13억 4,500만 부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USDA의 12월 세계곡물수급전망보고서 내용의 조정이 소폭의 수정에 그칠 것이며, 미국 수확에 대한 완전한 정보가 수집된 이후에야 대폭 수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티은행그룹의 선물시장전문가 Sterling Smith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예상에는 12월 USDA 보고서는 11월에서 변한 것이 없을 것이다. USDA는 1월이 되어야 수확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USDA는 12월 11일(화) 12월 세계곡물수급전망보고서를 발표한다. 또한 USDA는 2012 양곡생산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1월에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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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corn_stocks.pdf |